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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매체≫
≪MBC 뉴스투데이 - 전국뉴스≫
▣ 고속도로 터널 안 승용차에서 불
어제 저녁 6시쯤 경상북도 고령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 4터널에서 서울방향으로 55세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김씨와 주변 차량 운전자들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진압과정에서 일대 교통이 30여분간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중에 갑자기 차 앞부분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9시뉴스 - 전국뉴스≫
▣ 수도권 공장에 화재 잇따라
수도권의 공장 두 곳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또 부산의 한 하천에선 웬일인지 물고기들이 떼지어 떠올랐습니다. 추석날 사건 사고, 김종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시커먼 연기와 화염이 공장 건물 위로 치솟아 오릅니다. 굴삭기까지 동원됐지만, 쉽게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염색공장에서 난 이 불로 9천만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플라스틱 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역시 주원료가 화학제품이라 진화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3시간 반만에 꺼진 이 불로 공장 천 백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재산피해만 5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심의 하천 위로 갑자기 숭어떼가 떠올랐습니다.
물고기들은 힘겹게 숨을 이어갑니다.
<인터뷰>정병기(명륜동) : "악취가 나더라고요. 온천천을 보니 물고기들이 너무 힘이 없고 물위로 솟는것 같아요 자세히 보니까 물고기들이 몰려서 죽는 것 같더라구요."
우려했던 대규모 폐사는 없었습니다.
해당 구청은 그제 비가 내린 뒤 하천에서 악취가 심해졌다는 주민들의 신고에 따라 원인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인니 지진 현장에 119 구조대 합류
지진이 쓸고 간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119 구조대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열 명 넘게 구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전합니다.
지진 발생 나흘만에 각국 구조대가 속속 투입되면서 생존자 구조활동이 본격화됐습니다.
밤새 2명의 생존자가 구조되는 등 어제 오늘 이틀간 10여 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한국의 119 국제구조대 본진 40여 명도 오늘 낮 현지에 도착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이조형(중앙 119국제구조대) : "여진 등으로 2차 지진 발생 가능성 있어 조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715명, 실종자는 350여 명, 부상자는 2500여 명입니다.
유엔은 사망자가 1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주말이 매몰자들의 생사 여부를 가름할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시 기능이 마비되면서 생필품 약탈 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무너진 상가 건물 더미 아래서 갖가지 생필품을 훔치던 일부 시민들이 현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3층짜리 상가 검물이 들어섰던 이 자리에서만 60여 명이 숨졌습니다. 시민들은 쓸만한 생필품을 찾기 위해 무너진 건물 더미를 헤집고 있습니다. 전기가 끊기면서 발전용 연료와 생필품값이 평소보다 3배이상 폭등했지만 그나마 구입은 하늘의 별따깁니다.
<인터뷰>수아르디(파당 주민) : "줄을 선 지 세 시간이 넘었습니다. 기름값이 엄청 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구호물품이 답지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더 많은 관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파당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SBS 8시뉴스 - 전국뉴스≫
▣ 염색공장서 불…전국서 크고 작은 화재 잇따라
오늘(3일)은 전국이 구름없이 맑은 추석 명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공장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오늘 새벽 4시10분쯤 경기도 고양시 내유동의 한 염색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2개동의 기계와 원단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9천3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1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추석 연휴라 근무하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마산시 석전동의 한 교회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창문 사이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관들은 사다리와 밧줄로 안에 있던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불이 났을 때 교회 안엔 54살 남모 목사 가족 등 12명이 있었지만 모두 불길을 피했습니다.
불은 교회 내부 96 제곱미터와 피아노 등 집기를 태워 2천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에는 전남 여수시 교동의 한 3층 건물 2층의 39살 김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김 씨가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뉴스 - 전국뉴스≫
▣ 고속도로 터널 안 승용차에서 불
오늘(3일) 오후 5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 4터널 안에서 54살 김 모 씨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이 타고 터널 내부가 그슬렸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가 "엔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추석 크고 작은 화재 잇따라
추석인 오늘, 공장과 가정집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은 연기가 공장을 집어삼킬 듯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시뻘건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내유동에 있는 섬유공장에서 불이 난 건 새벽 4시 반쯤.
추석연휴를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이 쉬고 있었지만, 불이 나자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염색공장 1,000여㎡를 태우고 7시간만에야 겨우 꺼졌습니다.
농협 약재 창고 한켠에서 시커먼 연기가 새나옵니다.
창고가 비어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쌓여있던 약재 수십가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39살 김 모 씨의 2층 집에서 불이 나 혼자있던 김 씨가 온 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