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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일보(사회면-5)
원주 대안리 야산에 불 0.2ha태원
11일 낮 12시5분께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 대안저수지 인근 야산에 불이 나 산림 0.2㏊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성묘객이 주변 잔디를 태웠다는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원일보(사회면-5)
너울성 파도가 삼킨 외옹치항 ‘아수라장’
◇외옹치항은 너울성 파도 등 기상악화 시 집채만 한 파도가 들이쳐 항구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속초=권원근기자
높은 파도 횟집·어구 보수보관장에 들이쳐
예방 위한 방파제 확장도 예산문제로 난항
지난 9, 10일 이틀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외옹치항은 들이치는 너울성 파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집채만 한 파도가 어구 보수보관장을 덮치고 연이어 바다에서 10여m 떨어진 횟집 좌판에까지 들이쳐 상인들은 장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마을 주민들은 “높은 파도만 치면 물 폭탄을 안고 사는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며 “대포항 북방파제 공사가 시작된 뒤 인근에 위치한 외옹치항 앞쪽의 물길이 좁아지면서 이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 1월 항구 한 쪽에 연면적 224㎡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 어구 보수보관장도 파도에 제기능을 못하고 텅텅 빈 채 방치되고 있다.
또 외옹치어촌계에 소속돼 있는 어선 34척 역시 외옹치 포구를 버리고 인근 대포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외옹치항은 파도만 조금 높게 치면 바닷물이 물양장과 간이 회센터로 들이치는 것은 물론 어선이 정박할 수 없는 등 항구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외옹치항의 월파 현상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파제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예산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외옹치항이 항구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현재 조성된 50m의 방파제를 100m로 연장하고 어구 보수보관장 인근에 길이 30m짜리 보조방파제 건설이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지난달 외옹치항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 사업비를 배정했지만 생색내기용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용역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경우 29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올해 배정된 예산은 방파제를 6~7m 연장밖에 할 수 없는 5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외옹치항 시설 보강을 위한 예산확보와 관계기관의 관심이 없는 한 기상악화에 따른 어업인들의 피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설 보강을 위한 예산이 적어 사석을 채워넣는 방파제 건설은 사실상 힘들다”며 “올해 반영된 예산에 맞춰 TTP(테트라포트)로 방파제 연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척MBC
설악산 등반에 나섰던 남녀 2명이 조난됐다
1시간 3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강릉 산림항공관리소는 오늘 오후 3시쯤
설악산 공룡능선 범봉 부근 계곡에서
입산 금지 구역에 들어선 뒤 2시간 가까이
헤매다 조난된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64살 이모 씨와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41살
김모 씨를 헬기로 구조했습니다.
강릉 산림항공관리소는 이들을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