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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9기고] 사고 없는 농기계사용, 안전한 수확의 첫걸음
작성자
강릉홍보
등록일
2022-10-06
조회수
284
내용

맑은 햇살 아래 오곡백과 무르익어 가는 황금 들녘은 수확의 계절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농부들이 본격적인 가을걷이로 바쁜 요즘, 효율적인 수확을 도와주는 농기계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농기계는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예방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들판으로 수확을 나가기 전에 농기계 안전수칙을 점검해보자.

 

먼저 농기계 사용 전·후에 농기계를 전체적으로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소모품 교체시기에 맞춰 부품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고 기계를 관리해서 혹시나 있을 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 그리고 작업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하고 음주를 한 뒤에는 절대로 기계를 조작해서는 안 된다. 또한 방향지시등, 후미등, 야간반사판 등 등화장치를 설치하고 필요시 작동하여야 하며, 경사가 심하거나 좁은 농로를 지날 경우 진입 전에 농기계 주행속도를 줄여야 한다.

 

농기계 별로 주의점을 알아보면,

경운기의 경우 곡선도로 주행 시 가급적 기어 변속을 하지 않아야 하며, 차체가 반대방향으로 급회전 할 수 있으므로 내리막길에서는 조향클러치 조작에 유의하여야 한다. 트렉터는 주행 시 좌우 제동 페달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안전프레임은 제거하지 않아야 한다. 콤바인의 경우에는 상하차시 디딤판(경사로)은 충분한 폭과 강도를 가져야 하며 차량 높이의 4배이상의 길이를 사용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예초기 사용 시에는 유리병, 돌 등 주변의 장애물을 제거 한 후에 사용 하여야 튐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가을철 농기계는 농부의 수확을 도와주는 고마운 도구지만 한 순간에 사람을 해치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여 안전한 가을걷이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