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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주택용 소화기 덕분에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을 예방한 사례를 공유하며 가정마다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지난 29일 0시 39분쯤 홍천군 서석면의 느타리버섯농장 근로자 주택에서 세탁기 모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거주인이 연기 및 화염을 발견, 주택용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해 거주하고 있던 14명 근로자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하는 등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홍천소방서는 위 사례에서 보듯 화재 초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군민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발생 시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해 내장된 음향장치에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화재 초기 소화약제를 이용해 신속하게 불을 끌 수 있는 ‘소화기’를 가리킨다.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구획 된 실, 즉 방마다 1개 이상, 또 소화기는 각 층과 세대별 1개 이상 반드시 설치하도록 돼있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주택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로 인명·재산피해를 경감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담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지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