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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동읍이 고향인 현재 춘천에 거주하고 있는 <박기흠>입니다.
고향에는 아직도 두분 부모님이 살고 계신데 아버님께서 오래된 당뇨와 고혈압등으로 건강이 별로 좋질 않아서 항상 걱정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7/19일 금요일 아침에 아버님께서 오후에 내려오라시는, 평생 안하시는 전화를 받고 마음이 잔뜩 불안하여 조퇴를 하고 상동으로 내려갔습니다.
가족 상봉을 하고 저녁식사를 한 후, 아버님께서 기분이 상당히 좋은신지 드라이브를 가자고 하셔서 상동의 골짜기들(새송, 대한중석 자라, 봉구래)을 돌아보는데 역시 평상시와는 다르게 한시도 쉬지 않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전화통화를 해도 1분을 넘기시지 않는 분인데 말이죠.
1시간 남짓 되었는지 갑자기 아버님 혀가 꼬이시는지 말씀이 어눌해 지시면서 도무지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는 얘기를 계속하시며 온 몸에 힘이 빠지시는 것 같아, 저혈당을 우려해서 얼른 휴대하던 쵸코릿은 두알 드렸는데 금새 토해버리서더군요.
황급히 집으로 돌아와서 집으로 모시는데 다리에 전혀 힘이 없으셔서 부축을 해서 방에 눕혀드렸는데 서서히 의식을 잃어버리시더군요.
그래서 119에 구호요청을 했더니 중동센터에서 두분이 나오셔서 저혈당 쇼크라 하시면서 영월의료원으로 후송을 해 주셨습니다. 워낙 상태가 좋지 않으신지라 후송 도중 계속 구호조치를 취해 주셨고, 마침 영월의료원에 환자 이송차 왔던 영월지구대(?) 진달래 요원께서 위급상황을 들으시고 구급차를 가지고 중간에서 만나 위급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119요원들의 노고와 긴급한 조치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기만 합니다.
지금 춘천의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으시며 회복중에 있습니다.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했는데 퇴원시 간호사에게 대원들 소속과 이름을 물었더니, 진달래 대원만 대표로 기록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이 코너를 통해서 아버님의 위험한 상황을 넘기게 해주신 영월지구대 진달래 대원과 중동센터에서 긴급히 출동해 주신 대원 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건이 허락되면 박X스 한통 들고 직접 방문해서 인사 여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안전을 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