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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보고 달려갔다'...휴가 중 트럭 화재 진압한 양양소방서 엄진용 소방경

작성자

양양

등록일

2024-08-16

조회수

109

양양소방서(서장 김문하)는 16일 여행길에 나선 소방공무원이 도로에서 차량 화재를 목격해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약상의 주인공은 대응총괄과 대응전략팀장으로 근무 중인 엄진용 소방경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엄 소방경은 비번일인 이날 가족들과 함께 여행길에 나섰다.

양양읍 월리의 7번 국도를 지나던 그는 오후 2시 5분께 갓길에 정차한 한 5t 트럭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화재임을 직감한 엄 소방경은 즉시 해당 트럭 주변에 정차한 뒤 자신의 차내에 보관 중이던 소화기로 약 1분만에 초기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휴가철인 만큼 많은 차량 통행량으로 인해 자칫 다수의 차체에 화염이 옮겨붙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엄 소방경의 빠른 대처로 이를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엄 소방경은 “현장을 목격한 소방관으로서 몸이 먼저 반응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많은 운전자가 평소 차량 내 소화기 비치와 더불어 장마철을 맞아 빗길 미끄러짐 사고에도 주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소방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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