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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원에게 드리는 글
작성자
최성우
등록일
2010-03-11
조회수
2021
내용
과거를 잊지 맙시다
요즈음 들려오는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옛날을 생각해봅니다.
20여 년 전 우리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지원이라고는 군복 한 벌과
기동화 한 켤레가 전부였으며 자금 지원은 전혀 없었습니다.
정기교육이나 산불화재 출동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산을 내려왔을 때
대장님께서 사비를 털어 사주신 막걸리를 한 사발씩 돌려마시던 추억을 생각하시는지요?
그때의 그 막걸리 한사발의 고마움을 잊지 맙시다.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의용소방대원 가족 여러분 우리가 어떠한 대가와 혜택을 바라고 자원하셨는지요?
각자의 지역에서 소외된 불우 이웃을 돌보고 우리의 산·하를 지키며
우리 마을의 안전 지킴이로 무한 봉사의 정신과 투철한 의용봉공의
정신을 되새기며 주민에게 사랑받는 의용소방대가 됩시다.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용소방대가 됩시다
우리 의용소방대원 대다수는 짧게는 10년부터 길게는 20여년 이상을
의용소방대에서 청춘을 받치며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으셨는지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대원 모두의 단합된 힘을 발휘할 때 우리 의용소방대의 위상은 드높아 질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든 대원은 불평보다는 인내하며, 방관보다는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용소방대가 되었을 때 선진 소방상 구현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의용소방대 “파이팅”
원주소방서 문막의용소방대장 이 원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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