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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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0.01.28.)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0-01-28
조회수
703
내용

 

[강원일보]

[여론마당]아이들의 안전을 밝은색 옷으로 지키자

 

아직은 어린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들의 발육과 바깥 날씨 변화에 따라 옷을 구입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는것 같다. 유난히 추운 올겨울에 마트나 인터넷에서 아이들에게 새로 입힐 옷을 고르려고 보니 전반적으로 어두운 색상이 주류를 이루는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가급적 밝은 색의 옷을 입히려는 나에게는 아이들에게 입힐 옷을 골라 구입하는 것이 장시간의 노고를 필요로 하는 일이 되곤 한다.

 

1974년 2월 노르웨이 릴르슈트롬에서 만 5세의 남자 어린이 둘이 낚시를 하려고 얼어붙은 니델바 강 위를 걷다가 얼음이 깨지는 바람에 물에 빠져 한 아이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 사고는 얼음물 속에 가라앉아 40분이 지나 구조된 뒤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생존 어린이의 이야기로 더 유명하다. 당시 구조대원들에 따르면 강물 속에서는 시계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는데 생존한 어린이가 오렌지색의 옷을 입고 있어 잠수 수색작업을 시작한 지 5분 만에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파란색 옷을 입고 있었던 사망한 어린이는 수일간의 수색작업 끝에 어렵게 발견됐다.

 

어린아이들에게 눈에 잘 띄는 색상의 옷을 입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어린아이들이 입는 옷의 색깔에 대한 아쉬움은 야간 우전시에 가장 많이 체감하게 된다. 특히, 지금이 겨울이다 보니 옷이 몸을 많이 가려주면서도 검은색이나 회색 등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은 아이가 많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다 보니 운전시에 더 많은 긴장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조현국 춘천소방서 현장지휘대 진압조사팀장

 

 [GBN뉴스]

 

 [화천인터넷뉴스]

[강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