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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N뉴스]
긴급차량 길 터주기(R)
< ANN >
불이 나면 1분 1초에 따라 재산과 인명 피해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최대한 빨리 도착하려면 도로에서 운전자들의 양보가 필수적인데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소방차 길터주기가 정착되지 않아, 소방대원들의 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REPORTER >
< 독일 소방차 출동 영상 >
소방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지나가자 홍해가 갈라지듯, 도로에 차들이 일제히 옆으로 비켜 섭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길 가장자리로 피하는가 하면, 심지어 인도나 도로 중앙의 화단 위로 올라가는 차량도 보입니다.
이 같이 소방차 길터주기는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자연스런 풍경입니다.
< S/U 조승현 기자 >
그럼 우리의 화재 출동 여건은 어떤지, 제가 직접 소방차를 타고 대원들과 함께 출동해 보겠습니다.
소방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도로를 질주하지만, 가다서다를 반복하기 일쑵니다.
결국 소방차는 중앙선을 넘고 신호위반을 감행하며, 화재 현장에 도착합니다.
< INT - 이상준 화재진압대원 / 후평119안전센터 >
- 출.퇴근 시간 등 교통이 혼잡할 때면 소방출동로 확보가 어렵고, 중앙선을 넘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많다.-
춘천소방서는 소방차길터주기 우수 운전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춘천소방서는 현재 70%대에 머물고 있는 5km안의 화재현장에 5분 안에 도착하는 방안을 이 제도를 운영해 100%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 INT - 최백순 진압조사계장 / 춘천소방서 >
- 화재출동 차량을 위해 피양의무를 잘 이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운전자를 표창함으로써, 5분 이내 도착율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영상취재 정의정 >
촌각을 다투는 긴급차량에 대한 운전자들의 작은 양보가 생명을 살리고 재산을 지키는 큰 공로가 됩니다.
GBNNEWS 조승현입니다.
[강원일보]
[5면][사회]
11일까지 비 예보…소방당국 산불 걱정 한숨 돌려
영서지역을 시작으로 도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소방당국이 산불 예방에 한숨 돌리게 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9일 영서지역에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영동지역에는 낮부터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진 뒤 오후 늦게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시작돼 11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영서지역은 10일 잠시 그쳤다가 11일 다시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영동과 영서지역 모두 평년치 2㎜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서지역은 건조주의보가 해제됐고 영동지역은 건조경보가 건조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졌다.
소방당국은 2~3일 가량 도 전역에 비가 내릴 경우 산불 예방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비에 따른 산불 예방 효과가 이틀 정도면 사라지고 바람이라도 불 경우 비온 뒤 다음날이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비가 그친 뒤 곧바로 설 명절 연휴인데다 설 당일에는 성묘에 따른 산불 발생도 우려돼 소방당국은 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예상 강수량으로는 산불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감시원 및 공무원들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지역의 경우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 영동지역은 1도에서 4도 가량이 되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지역의 경우 6도에서 10도, 영동지역은 8도 안팎 등 비가 내리더라도 춥지는 않겠다.
신형철기자
[강원도민일보]
[7면][도민마당][동정]
◇왕재섭 도소방본부장은 9일 오후 2시 홍천군 홍천읍 명동보육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