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본문 시작
제목
언론보도(10.05.11)
작성자
대응관리
등록일
2010-05-11
조회수
643
내용

 

[GBN]

  목조문화재 특별소방안전대책 추진

  춘천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사찰과 목조문화재 시설 99개소의 소방시설과 소화용수 관리 상태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연등이나 촛불로 인한 화재의 초기 진화와 산불 대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 지도합니다.

  또한, 소방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산 속 사찰에 대해서는 다양한 상황별 긴급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문화재 보유 사찰에 대해서는 중요문화재 반출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석가탄신일을 화재특별경계 근무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사찰에 소방차량을 고정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기타 사찰과 등산로에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감시체제를 강화합니다.


[투데이뉴스]

  춘천소방서, 사찰 및 다중이용시설 특별소방안전대책 추진

  춘천소방서(서장 유용현)는 석가탄신일(21일)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지역의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 시설 99개소에 대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소화기 등 소방시설과 소화용수 관리상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연등이나 촛불로 인한 화재발생시 초기진화, 산불대비 방안, 주변 환경의 화재위험요인 제거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도착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산중의 주요 사찰에 대해서는 긴급대응훈련을 통해 건물내부 화재, 주변 가연물의 화재, 산불비화 등 다양한 상황별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문화재 보유 사찰에 대해서는 중요문화재 반출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춘천소방서는 석가탄신일을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사찰 등에 소방차를 고정 배치해 유사시에 대비하는 한편, 기타 사찰, 등산로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해 감시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와 관련하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비상구 관리실태 및 확보사항 등에 대하여 중점 확인?조사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도민일보][KBS춘천]

  춘천서 산불 0.3㏊ 태워

  10일 오후 1시20분쯤 춘천시 동산면 군자3리 한 레미콘회사 뒷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0.3㏊를 태우고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산불로 춘천소방서 직원 20여명, 의용소방대 20여명, 춘천시청 관계자 80여명 등 모두 130여명의 진화인력과 소방헬기 4대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선일보]

  강원도 소방학교 오늘 개교

  소방관들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담당할 강원도 소방학교가 개교한다.

  태백시는 특수재난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국비 391억원을 들여 동점동 일대 23만여㎡ 부지에 건립한 강원도 소방학교가 11일 개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방학교는 주택·항공기 화재진압, 수난구조, 위해 동식물 대응 등의 특수 훈련장과 본관, 종합훈련관, 생활관, 대강당, 운동장, 야외캠프장 등을 갖췄다.

  소방학교 개교로 그동안 중앙소방학교 등에서 교육을 받던 도내 소방관들은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직원은 학교장을 포함해 2과 4담당 1교수단 등 모두 31명으로 구성했다. 개교 첫해인 올해 교육 대상은 33개 교육 과정에 3126명이다.

  태백시는 "소방학교 개교로 태백지역의 최대 성장 동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국민안전 체험테마 파크 사업에도 일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민일보]

  ‘5분의 기적’

  1분 1초가 다급한 수많은 신고를 접하고 현장으로 달려가야 하는 소방관의 입장에서 신속성은 생명이다. 화재는 발화 후 5분이 경과하면 연소 확대 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함으로써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고,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의 경우에는 4~6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된다. 그래서 소방관들은 그 시간을 생명을 살리는데 가장 중요한 금쪽같은 시간으로 여겨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통계를 보니 지난 2009년도에 구급 차량의 현장도착 시간이 평균 8분 18초라고 한다. 골든타임 내 현장도착률이 소방차는 62.6%, 구급차는 32.8%에 불과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긴급차량 출동로 (路) 확보대책은 미국의 교통신호제어시스템 및 긴급차 출동로(fire lane)처럼 우리도 교통신호 체계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완하면 된다고 본다. 버스전용차로와 같은 방법도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지난 해 11월 14일 발생한 부산실내사격장 화재(사망자 15명중 일본인 10명)를 계기로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더 이상 국격에 맞지 않는 후진적 대형화재가 발생토록 해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사망률의 획기적 저감의지를 담은 대국민 약속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화재와의 전쟁은 원천적 화재저감과 사회안전망 확충, 구조구급역량 선진화, 능력있고 신뢰받는 소방상 구현 의지와 함께 안전에 대한 사회적 자기책임 실현 방안 등 다각적인 시책을 담고 있다.

  소방출동로 확보의 궁극적 목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자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119는 신속성이다. 응급상황에서 119를 찾는 심정은 119에 희망을 걸기 때문일 것이다. 경각을 다투는 그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신속한 현장도착은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의 인명피해 화재는 심야시간대에 발생하고 있음은 역대 화재사례가 말해준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서울 홍제동 주택화재 시 건물붕괴로 이어지며 소방관 6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도 골목길 양면주차로 진입이 늦어진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고, 상당수의 화재가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골든타임 내에 현장도착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소방차나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면 양보해 주자.

  차량정체가 문제가 아니라 무관심속에 팽배한 양보의식 부재가 문제이다. 미국은 엄격한 주정차 단속으로 주요도시에서 5분이내 현장도착률 100%를 달성하고 있고, 일본은 만성적 교통정체 및 불법주차로 긴급차량 통행방해가 사회 문제가 되자 우리나라의 5.3배에 달하는 범칙금 부과로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소방차가 출동하면 앞서가던 모든 차량들이 양쪽으로 비켜 일시정지를 하는 등 선진국들의 사례에서 보면 정책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통한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정착되어 있고, 우리도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길 터주기 문화의 정착은 우리 모두가 마음속에서부터 필요성을 공감할 때 가능하리라 본다. 지금 당장 바쁘다고 양보를 하지 않고, 지금 당장 편하자고 불법 주차를 하는 등의 이기적 생각이 어느 한사람의 희망의 불씨를 꺼지게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소방출동로는 내 가족과 이웃사랑의 실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