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언론보도
본문 시작<YTN뉴스>
충남 당진 폐합성수지 처리공장 불
어젯밤 9시 20분 쯤 충남 당진군 면천면에 있는 폐합성수지 처리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반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건물 1,000㎡와 기계류 전체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창문으로 검은 연기가 쏟아져나왔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火魔 잡은 연평도 의용소방대원들
북한군의 포격 이후 연평도를 뒤덮은 화마(火魔)도 의용소방대의 활약 앞에서는 꼬리를 내렸다. 연평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연평119지역대 대원을 도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아비규환 속에서도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화재 현장을 누빈 덕택에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26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연평의용소방대원 6명과 119소방대원 2명은 포격 직후부터 주택가와 야산의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그 덕택에 23일 밤 인천에서 급파된 소방 인력이 현지에 도착하기 전 화재 진압이 상당 부분 마무리돼 피해 규모를 줄였다는 것이 소방본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더욱이 일부 대원들은 가족을 육지로 피신시키면서도 자신은 섬에 남아 진화 활동에 전념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됐다.
연평도 주민 32명으로 구성된 연평의용소방대는 평소 주기적으로 소방 훈련을 받으며, 화재가 발생할 경우 출동해 연평119지역대원의 화재 진압 활동을 돕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연평도 119지역대에서는 소방대원 2명이 펌프차량 1대를 비치하고 격일제 근무를 한다"면서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도저히 화재를 진압할 길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평의용소방대 김상설 총무부장은 "지역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의용소방대의 임무"라면서 "이번에도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멋쩍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