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등 구조시설 없는 채로 개통
(춘천=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오는 21일 개통하는 경춘선 복선전철 노선에서 터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에 달하지만 비상사태에 대비한 구조시설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경춘선 복선전철 구간은 상봉∼춘천 81.3㎞(20개역)이며 이 가운데 터널은 32㎞(23개소)에 달해 전체의 39.36%이지만 터널 관련 구조시설물은 개통 이후이나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2006년 `철도시설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터널 관련 구조시설물 설치를 의무화한 반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2년 경춘선 사업고시를 내 해당 규칙을 적용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터널에 설치되지 않은 구조시설은, 위기상황에서 구조대 및 소방대의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진입로와 구조.소방차량 등이 정차하고 회전할 수 있는 방재구난 지역이다.
안전규칙에 따라 길이 1㎞ 이상의 터널은 출입구와 대피통로 출구에 폭 5m 이상의 진입로를 확보해야 하고 최대 200m 이내에 조명과 소화수조 등을 갖춘 면적 400㎡ 이상의 방재구난지역을 설치해야 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향후 구조시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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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작제목
언론보도(2010.12.19)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0-12-19
조회수
508
내용
춘천KBS
간판 제작 창고 화재..7백만 원 재산피해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춘천시 동면 장학리 간판 제작 창고와 사무실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등 백여 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창고와 사무실에서 동시에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끝)
김영준 기자
연합뉴스
경춘선 터널, 비상사태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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