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본문 시작
제목
언론보도(11.02.07)
작성자
소방행정
등록일
2011-02-07
조회수
572
내용

 <강원일보>

 

 

 설 연휴 주택·상가 화재 잇따라

5일간의 설 연휴기간 도내에서 13채의 주택과 6채의 상가가 불에 타는 등 각종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 5시19분께 동해시 송정동 항만 내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창고 내에 비치된 장비 등 일부가 불탔다.
소방당국은 전기 과부하 및 쓰레기 소각, 담뱃불, 아궁이 불티, 보일러 과열 등이 각종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입춘인 지난 4일 오전 8시4분께 평창군미탄면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나 샌드위치패널 99.36㎡가 전소됐고 이어 오전 11시21분께 정선군 정선읍 용탄리 조립식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샌드위치패널 148.5㎡를 태우고 꺼졌다.

설인 지난 3일에는 밤 9시23분께 춘천시 동면 모 버스회사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조립식 건물 1, 2층 내부 150㎡와 승합차 등을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식당 안에 아무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이날 밤 9시28분께 원주시 태장동에서는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나 1대가 전소됐고 2대는 일부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로 소실된 차량 한대의 앞유리가 파손되고 기름 냄새가 난 점 등을 고려,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휴 첫날인 지난 2일에는 오후 2시13분께 원주시 부론면 단강리 유아용품 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철조 슬라브 2층 231.6㎡ 중 23.1㎡를 태웠다.
이날 오전 6시49분께 철원군 근남면 주택에서 불이 나 3.3㎡를 태웠고 이어 오후 3시6분께 고성면 현내면 주택가 화목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 1㎡를 태우고 진화됐다.

 

 “비상구 폐쇄 신고하면 5만원” 비파라치 극성

상가나 아파트단지를 돌며 비상구 인근에 자전거 등 각종 물품을 쌓아 둔 상황을 촬영, 포상금을 받는 `비파라치'가 활개를 치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지난해 5월1일부터 적재물 등으로 비상구를 가리는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비상구 신고 포상제'를 실시하면서 도내에서는 아파트나 상가를 상대로 한 신고가 춘천, 원주, 강릉에서만 400건을 넘어섰다.

실제 춘천소방서에는 1월 말 현재까지 비상구 폐쇄 신고가 138건이나 됐다. 이 중 아파트신고가 65건으로 절반 가까이나 돼 아파트마다 비상이 걸렸다. 이 때문에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1월부터 엘리베이터 입구에 `복도에 자전거를 세워놓지 마세요, 과태료 200만원'이라는 공지문을 써 붙이고 있다.

원주는 근린생활시설과 주택 및 개인이 운영하는 상가 등을 대상으로 126건이 소방서에 신고됐고 강릉에서도 상가 등을 중심으로 총 138건이 신고됐다. 특히 강릉의 경우는 3명이 138건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적인 비파라치가 활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춘천·원주·강릉소방서에서 지급한 포상금은 총 91건에 455만원에 달했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1999년 인천의 호프집 화재와 2009년 부산시 실내사격장 화재 등이 장애물로 막혀 있던 비상구로 인해 피해가 더 커졌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비상구 확보를 위해 비상구신고포상제가 실시됐다”며 “적발된 가정은 최초 과태료 30만원, 두 번 잇달아 적발되면 100만원, 세 번째는 200만원이 부과는 만큼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원도민일보>

춘천 버스회사 식당서 화재

설날인 지난 3일 오후 9시 23분쯤 춘천 동면 장학리 모 버스회사 구내식당 주방에서 불이 나 2층 조립식 건물외벽  등 내부 150㎡와 건물 옆에 세워져 있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태워 4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천 의용소방대 구제역 방역 활동

 

▲ 화천의용소방대(대장 이원식)는 설을 맞아 민족대이동에 따른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2~6일 화천읍 풍산1리 등 2개 방역초소에 의소대원 4명씩을 배치, 구제역 방역 활동을 벌였다.

 

 <MBC 뉴스데트크>

기자도 '풍덩'‥해빙기 얼음, 순식간에 깨진다

해빙기 익사사고 소,식 바로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해빙기 빙판상태 취재를 위해 얼음 위에 올라섰던 기자도 물에 빠지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VCR▶

얼음에 구멍을 뚫은 채 빙어낚시가 한창인 강원도 춘천의 한 호수.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 앉은 낚시터 바로 옆에 얼음이 녹아 생긴 커다란 물구덩이가 눈에 띕니다.

날씨가 풀려 기온이 올라가면서 빙판이 빠르게 녹고 있는 겁니다.

며칠 새 얼음이 얼마나 얇아졌는지, 구조대원과 함께 확인해 봤습니다.

며칠 사이 날이 풀리면서 이렇게 얼어붙은 호수 곳곳에 물구덩이가 생겼습니다.
한 발짝만 잘못 딛어도 살얼음이 깨질 수 있는 위험한 장소들입니다.

기자가 스탠드업을 하다가 순식간에 빙판이 꺼지면서 물에 빠졌는데, 바로 옆에서
취재를 돕 고있던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물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바로 어제도 이곳에서 낚시를 하던 남자가 물에 빠져 간신히 목숨을 건진 일이 있었습니다.

◀SYN▶ 임길웅
"어떤 사람이 들어가더라고.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 순간 벌써 늦었어, 푹 들어가더라고요."
보통 얼음 두께가 10cm가 넘으면 안전하다고 하지만, 요즘 같은 해빙기엔 두꺼운 빙판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얼음이 두께를 그대로 유지해도 강도가 약해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하 40도에서 얼음은 건축 자재인 화강암보다도 단단하지만 녹기 직전인 0도 상에선
사람 손톱보다도 강도가 물러져 순식간에 깨져버릴 수 있습니다.

◀SYN▶ 최승철/춘천소방서 119구조대장
"해빙기 때는 빙질의 상태가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든지 얼음이 꺼질 수 있거든요."

겨울철 익사사고의 대부분이 2월과 3월, 해빙기에 집중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