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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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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3월11일)
작성자
소방민원
등록일
2011-03-11
조회수
448
내용
<GBN강원방송>
소방대원 애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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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조승현
조회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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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불길 뚫고 주민 7명 구한 `주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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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길 속에서 7명을 구해낸 2공병여단 주명옥 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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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공병여단 주명옥 상사
새벽 순찰 중 주택 화재 목격 잠자던 일가족 6명 구하고 이웃집 독거노인 업고 나와 새벽 시간 순찰 근무 중이던 육군 상사가 화마(火魔)를 뚫고 7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해냈다. 지난 9일 새벽 2시50분께 춘천시 신북읍 용산리의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치솟았다. 조립식으로 지은 보일러실을 금세 태운 불은 마을사람들이 모두 잠든 새벽 소리없이 번져 나갔다. 같은 시각 200m가량 떨어진 육군 2공병여단 120공병대대에선 당직사관인 주명옥 상사가 홀로 순찰을 돌고 있었다. 부대 울타리 주변의 이상 유무를 살피던 주 상사는 마침 마을에서 연기와 함께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주 상사는 119에 신고한 후 곧장 불이 난 마을로 뛰어갔다. 주 상사가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본채로 옮겨 붙기 시작했다. 주 상사가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자 한모(62)씨와 손녀 등 일가족 6명이 곤히 잠들어 있었으며 연기가 차오르고 있었다. 그는 가족 6명을 모두 흔들어 깨워 위병소로 무사히 대피시켰다. 하지만 불은 사그라질 줄 모르고 벽돌로 된 옆집으로 옮겨 붙기 시작했다. 이때구조된 한씨의 가족 가운데 한 명이 다급한 목소리로 옆집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다고 외쳤다. 주 상사는 이 말을 듣자마자 쏜살같이 달려가 불길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김모(여·81)씨를 둘러 업고 나왔다. 얼마 뒤 100㎡ 남짓한 벽돌집은 모두 불에 타 무너져 내렸다. 주 상사의 용감한 구조 활동은 한씨가 몸을 추스른 후 생명의 은인을 찾기 위해 부대를 방문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한씨는 “나는 물론이고 손녀와 소중한 가족의 생명을 구해 준 주 상사와 군에 평생 감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주 상사는 “불이 불과 10여분 사이에 크게 번져 조금만 늦게 발견했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마을 분들이 모두 손을 잡아주시며 장한 일을 했다고 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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