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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재난방송체제 강화 시급
[앵커멘트]
일본을 덥친 최악의 쓰나미를 보면서 우리의 재난 경보 체제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 정부는 DMB를 재난방송에 일부 활용하고 있지만, 인프라 구축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을 덮친 사상 최악의 쓰나미. 지진과 쓰나미, 태풍같은 대형 재해 발생시 신속한 경보는 필수적입니다. 우리 정부는 재난경보 강화를 위해 '디지털 멀티 미디어방송', DMB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긴급 재난 발생 시 DMB가 되는 내비게이션이나 휴대전화에 경보를 해 주는 겁니다.
[인터뷰:정근영, 소방방재청 부대변인]
"현재 차량 내비게이션에 DMB에만 뜨는 긴급 재난 정보를 앞으로는 다른 단말기 DMB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DMB는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그리고 인터넷망이 파괴된 상태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DMB는 이렇게 휴대전화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긴급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언제 어디서나 경보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3년쯤 뒤에는 DMB를 끈 상태에서도 재난경보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이용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수신기가 자동으로 인지를 해서 DMB를 시청하지 않더라도 재난 경보 신호를 표출하고 강제적으로 DMB방송으로 전환을 시키게 됩니다. 그럼 DMB 방송을 통해서 대피요령이나 재난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최근 개발된 DMB는 라디오나 TV와 달리 쌍방향 통신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터널이나 지하 그리고 산간지방에서는 아직 DMB 시청이 원할하지가 않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인프라 투자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대형 재난 발생시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DMB에 대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안산 반월공단 화학약품 공장 불
불이 난 뒤 소방차 70여 대와 소방관 100여 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공장 내부에 있던 아세톤 등 발화성 화학약품 때문에 불길이 급격하게 번지면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불이 난 공장 옆에는 발화성 화학약품이 가득 찬 유해가스 정화장치가 위치에 있어서 한때 서울지역 소방서에까지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2층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번졌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