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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내일 만우절…"장난전화 큰코다친다" 경찰·도소방본부 사안 따라 형사 입건…벌금 최대 200만원
만우절인 4월1일 관공서 등에 장난전화를 할 경우 최대 2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강원
지방경찰청과 도소방본부 등은 만우절인 다음 달 1일 대형빌딩이나 국가주요 시설 등을 상대로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할 경우 사안에 따라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
특히 만우절 장난전화를 하면서 추적을 피하기 위해 발신자 번호를 제한하거나 인터넷 전화 등을 이용하는 사례도 있지만 결국 적발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다행히 최근 과태료 부과와 형사 입건 등 강력한 조치와 홍보등으로 만우절 허위신고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의 경우 만우절 장난전화는 2008년 16건에서 2009년 7건, 지난해 3건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모든 전화의 위치가 추적되는데다 시민 의식이 점점 성숙해지면서 장난전화가 매년 줄고 있다”며 “장난이라도 허위 신고를 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했다.
<강원도민일보>
소양호 인명구조함 파손·도난 빈번
소양1·2교·소양강 처녀상 인근… 사고발생시 속수무책
날씨가 풀리면서 춘천 소양호 익사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익수자 구조에 쓰이는 인명구조함의 파손과 도난이 빈발해 비상상황 발생시 구조를 어렵게 하고 있다.
30일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소양 1교 입구와 소양강 처녀상 아래 강변에 구명용 튜브와 로프, 구명조끼, 드로우백 등이 들어 있는 인명구조함을 설치했지만 일부 양심 없는 시민들이 구조함을 파손시키고 내용물을 훔쳐가는 도난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 23일 소양1교 입구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내 튜브에 묶여 있던 고가의 특수재질의 구명용 밧줄이 잘려져 없어진 것을 순찰을 돌던 소방대원이 발견, 지난 25일 일반 밧줄을 새로 구입해 넣었다.
이 같은 구조용품 도난은 지난 1년 사이 세 번이나 일어나면서 관리를 맡은 소방대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소양호 소양강 처녀상 아래쪽에 설치돼 있는 인명구조함도 설치 이후 두 번이나 파손돼 수리했지만 최근 다시 깨져 있는 것이 발견돼 소방서가 장비 업체에 수리를 의뢰한 상태다.
이들 인명구조함은 강제로 열면 비상등과 경고음이 울리도록 고안돼 있지만, 소양 1·2교 근처는 인적이 드문 편인 데다가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아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춘천소방서와 춘천시는 최근 소양호 익수 사고가 잇따르면서 4월초까지 소양 1교 중간 지점에 인명구조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어서 도난예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인명구조함과 장비들은 가격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중한 생명줄이다”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치있게 쓰이도록 관리하는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3시 45분쯤 소양2교 상류 20m 지점에서 김 모(49·서울 강북구)씨가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으며, 앞서 18일 오후 11시쯤에는 A(19·춘천 우두동)군이 소양1교에서 떨어져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PC방 사업자 소방안전교육
▲ 춘천소방서(서장 조완구)는 30일 오후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춘천지역 PC방 사업자 10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화 및 피난설비 의무설치 등에 대해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