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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주의
기자 : 조승현
[ ann ]
무더운 초여름 날씨 속에, 도내 유원지가 때 이른 물놀이 인파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부주의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 조승현 기자 )
[ reporter ]
현충일인 지난 6일,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대학생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올 여름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물놀이 사고입니다.
이날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올라 무더웠지만, 물놀이를 하기에 계곡물은 아직 차가웠습니다.
[ 같은 곳에서 2년 전 20대 남성 숨져 ]
또한 사고 지역은, 지난 2천9년에도 비슷한 사고로 20대 남성이 숨져,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이처럼 피서객들의 부주의나 안전 수칙 위반으로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은 무더위가 일찍 시작된 데다, 예년보다 심한 폭염이 예상되고 있어, 물놀이 인파와 안전사고 위험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도와 각 시군 등은,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으로 지정한 66곳에 유급감시원을 배치하고,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등, 사고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위험구역 내 물놀이, 최대 30만 원 과태료 ]
또한 올해부터는 물놀이 위험구역 밖으로 나오라는 안전요원 지시에 응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됐습니다.
[ int – 이주식 과장 / 춘천시 재난방재과 ]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피서객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수영실력을 절대로 과신해서는 안 됩니다.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가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 int – 최승철 구조대장 / 춘천소방서 119구조대 ]
[ 취재기자 조승현, 영상취재 정의정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섣불리 뛰어들지 말고, 먼저 119에 신고한 뒤, 페트병이나 나무토막 등 주변의 도구를 활용해 구조를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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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화천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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