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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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1. 08. 01)
작성자
대응관리
등록일
2011-08-01
조회수
491
내용

[강원일보]

[여론마당] 자랑스런 소방대원

우리에게 `119'는 `슈퍼맨'이라는 이미지로 굳어 있다. 각종 대형 재난뿐만 아니라 사소한 일에도 우리는 119를 누른다.


소방인력도 불시에 필요한 인원이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방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사명감과 자기희생을 감수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어서 금방 포기하게 될 것이다. 과거에는 장비와 근무환경이 열악해 현장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현대식 장비와 3교대 근무를 통한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어떠한 재난현장을 가더라도 소방대원들은 최전방에서 자신들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고 있다.


우리는 소방대원을 포함한 경찰 그리고
군인들의 희생적인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우리의 삶 속에서 공기처럼 중요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의 필요성과 고귀한 노력은 잘 평가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이들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주어야 할 때이다. 재난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소방대원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조규연 도의
용소방대연합회 사무국장

 

 [강원도민일보]

 [기관.단체 총출동 수해복구 '구슬땀'

“이렇게 큰 난리가 났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손을 보태러 왔습니다.”

춘천 소양강댐 인근 산사태 구조현장에 각 기관 자원봉사자들이 구조단의 활동을 지원해 빠른
복구에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 도지사는 사고가 발생한 27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 나와 현장 구조활동에 나선
소방대원과 경찰,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쌀 400㎏과 컵라면 330여개, 생수, 커피 등을 실은 이동급식차량을 동원해 현장 급식지원을 벌였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인근 상천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도 찾아 이곳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20여명에게 담요, 일용품세트, 구호의류 등을 지원하고, 불안해 하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도재활병원은 주민들이 임시 대피해 있는 상천초등
학교 체육관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하고, 수해 주민과 수해복구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점검 및 혈당, 혈압점검, 영양제 주사 투여 등 의료지원활동을 실시했다.

또 춘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 남자 대원 50여명은 직접 현장 구조와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여성대원 20여명은 구조자와 주민들을 보살펴 주는 등 후방지원을 맡으면서 굵은 빗속에서도 지원에 몸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 춘천시여성협의회와 춘천시
자원봉사센터, 춘천시 재향군인회, 자율방범대, 각종 자원봉사단체 등지에서도 30일부터 자원봉사활동을 나와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에 나선 신북읍 부녀회 유혜자(62)씨는 “계속 토사가 나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웃 주민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더 열심히 도와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온정의 손길에 천전6리 주민들은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 김상철(34)씨는 “많은 분들이 자기 일처럼 돕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하다”며 “다들 비가 오는 와중에 옷과 몸이 다 진흙이 된 모습을 보니, 나도 다른 곳에 피해가 나면 반드시 봉사활동을 가서 신세를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마워 했다.

한편 동해시는 31일 자원봉사단 42명을 구성, 우호교류 도시인 경기 광주시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손을 보태며 빗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자원봉사단 참여단체는 동해시통장협의회 외 8개 봉사단체회원 및 공무원자원봉사단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 봉사단은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현장에서 두개 팀으로 나눠 제1팀은 마을회관 토사제거를, 제2팀은
비닐하우스 14동에 쌓인 토사와 찢어진 비닐제거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단 일원인 신석진(40·동해시 천곡동)씨는 “동해시도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때 엄청난 피해를 입고, 다른 곳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자매결연 도시 주민들의 기억에 좋은 모습이 남도록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전제훈·박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