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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도 소방본부 소방관서장 회의
▲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오대희)는 13일 오전 도청 신관 3층 전략상황실에서 도내 12곳 소방서장과 소방학교장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현장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소방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김호석 |
[연합뉴스]
소탕했다던 춘천 봉의산에서 또 멧돼지 출몰 신고
최근 멧돼지 소탕작전이 벌어진 강원 춘천 봉의산 인근에서 또다시 멧돼지 출몰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강원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2분께 춘천시 옥천동 한림대학교 기숙사 인근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119구조대원 4명이 긴급 출동해 기숙사 주변과 봉의산 일대를 1시간여가량 수색했으나 멧돼지는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한림대 대표 전화번호로 '기숙사 주변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멧돼지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만 멧돼지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등 흔적은 있었지만 이 흔적이 오늘 생긴 것인지 과거의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멧돼지 출몰신고가 접수되자 한림대학교는 교직원 등에게 '멧돼지 출몰 주의'를 당부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발송해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했다.
앞서 춘천시는 도심 봉의산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가 주택가에 잇따라 출몰하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봉의산 입산을 통제하고 한국 야생동물보호협회 등과 함께 포획활동을 벌여 모두 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이후 지난 7일 추가 수색활동을 벌였지만 더는 발견하지 못함에 따라 8일 입산통제를 해제했다.
한편, 춘천시는 야생 멧돼지가 일부 주민들이 내놓은 음식쓰레기를 먹으려고 도심에 출몰하는 만큼 음식쓰레기를 길가에 내놓거나 먹이를 절대 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신문]
소방관 근무수당 현실화 검토… 당정, 장비교체 400억원 투입
정부와 한나라당은 13일 국회에서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당정 협의를 열어 노후 소방장비 교체, 소방 공무원 정신건강관리 등 예산지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구조·구급대원 활동비, 화재진화수당, 위험근무수당 등 각종 근무수당 현실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향후 5년간 소방 노후장비 교체 예산으로 매년 약 400억원을 국비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소방관의 40%가 우울증에 시달리는 현실을 감안해 소방관에 대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3교대 근무를 위한 인력 충원도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후장비 교체, 소방공무원 정신건강관리 등을 위해 예산을 충분히 증액하고 소방공무원의 수당 현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의,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동아일보]
“위험수당 인상 등 소방관 처우 개선”… 黨政, 평택화재 후속대책
정부와 한나라당이 최근 경기 평택시 가구전시장 화재 진압 도중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이 숨진 것을 계기로 근무수당 인상 등 소방관 처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과 노후 소방장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를 했다”면서 “정부의 관련 예산편성안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예산 심의과정에서 증액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우선 구조·구급 활동비(10만 원)와 화재진압수당(8만 원), 위험근무수당(5만 원) 등 소방관에게 지급되는 각종 근무수당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재난이 갈수록 대형화, 복합화하면서 위험이 높아지는데도 수당은 현실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인상폭은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소방관의 40%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최근 3년여 동안 26명이 자살하는 등의 현실을 감안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소방 3교대 근무를 위한 인력 충원도 꾸준히 추진하고, 소방 노후장비를 교체하기 위한 예산으로 2016년까지 5년 동안 국비·지방비를 통해 67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