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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
밤 사이 화재로 인명피해 잇따라(사건사고종합)
어젯밤 전북 전주와 전남 완도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나 각각 한 명 씩이 숨졌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크고 작은 화재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윤정 기자!
주택에서 주로 화재가 발생했군요?
[리포트]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주택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어제 밤 11시 20분쯤 대구시 비산동에 있는 70살 박 모 씨의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맹렬히 타오른 불길이 지붕을 뒤덮었고, 소방관들이 사방에서 물을 뿌려보지만 불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불은 박 씨의 집 66제곱미터를 모두 태운 뒤, 이웃 집으로 옮겨붙어 소방서 추산 2천 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안방에서 잠을 자던 중 냄새가 나 마당으로 대피해 보니 대문 옆 빈방에서 불이 났다는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전북 전주시 서학동에 있는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40살 신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 씨 가족이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방에서 불이 시작됐고 연소가 급격히 일어난 점으로 미뤄, 누군가 방화했거나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제 저녁 8시 반쯤 전남 완도군 약산면에 있는 목조 주택에서도 불이 났는데요, 집안에 있던 55살 차 모 씨가 이 불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천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어제 밤 9시쯤 서울 내곡동에 있는 버섯재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는데요, 이 불로 비닐하우스 1개 동 120제곱미터와 안에 있던 목재 등이 타 3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