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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긴밀한 대응이 대형참사 막았다
양구 을지전망대 관광버스 추락사고시
119안전센터·군부대 일제히 현장 출동
속보=양구 을지전망대 관광버스 추락 사고(본보 지난 19일자 1·5면 보도)가 발생하자 관계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속에 신속하게 대응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11시47분께 을지전망대 내리막길에서 관광버스가 도로변 10여m 아래로 굴러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양구119안전센터는 곧바로 구급차 등을 현장에 출동시키면서 대형 사고라는 것을 직감, 군부대 등과 협조해 인근 부대의 구급차가 일제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대원, 경찰, 군장병에 해안면사무소와 통일관 공무원들까지 부상을 당한 학생들을 신속하게 구조했고 구급차들은 재빨리 양구와 인제 병원으로 학생과 교사들을 후송했다. 학생과 교사들이 후송되는 과정에서 중상자들이 있다는 보고를 받은 양구군은 강원도와 협조를 통해 소방헬기를 긴급 배치, 김학규(14)군을 춘천 성심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중상자들을 신속하게 춘천 성심병원, 강원대병원으로 후송해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당시 최문순 지사가 급히 양구 성심병원을 방문해 부상당한 학생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전창범 양구군수와 김두식 부군수, 김성현 정보보안과장 등 양구군과 경찰서 관계자들도 신속하게 사고 현장을 찾아 긴급 후송 등을 독려하기도 했다. 안난아(여ㆍ34)교사가 사고 직전 학생들에게 안전벨트 착용을 지시한 것과 함께 신속한 초기 대응이 대형 참사를 막았다는 평가에 따라 양구군은 21일 유공 기관과 단체에 포상할 계획이다.
양구=심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