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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 뉴스]
양양군 "소방서, 경찰서 없다" 불만
[앵커]
양양지역은 이번엔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비껴갔지만 특별재난구역으로 5번이나 선포될 정도로 재난,재해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도내에선 유일하게 소방서와 경찰서가 모두 없는 자치단체로, 최근 소방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홍성욱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와 이듬해 태풍 매미.
2005년엔 낙산사를 집어삼킨 대형 산불까지,
양양지역은 유난히 대형 산불과 태풍 피해가 잦았습니다.
산불과 비 피해로 특별재난지역만 5번 지정돼 전국 최다 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서 유일하게 소방서와 경찰서가 모두 없는 곳으로, 대형 재난에 빠른 대처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봄, 가을 산불피해 취약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력 부족해 현재 경찰, 소방인력으로는 어려움이"
인구가 2만 8천여명으로 다른 시?군에 비해 적은 건 사실이지만, 면적이 넓고 바다와 계곡, 국립공원 등 관광지가 많아 휴가철이면 사건, 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방서만이라도 건립하자는 여론이 높은데, 올해 인제군과 내년 고성군에 소방서 건립이 추진되면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화INT▶
"시?군마다 다들 사유가 있죠, 다해주고 싶긴 한데, 다른 사업 하지 말고 (소방서 신설)만 하자 이렇게 못하니까."
현재 양양지역엔 소방관 41명과 경찰관 59명이 주민 2만 8천여명의 치안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