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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1. KBS춘천 [뉴스9]버섯 채취하다 실종된 50대 사흘만에 구조
<앵커멘트> 버섯을 따러 산에 올랐다가 실종됐던 50대가 사흘만에 구조됐습니다.
나뭇잎을 덮고 추위를 이겨냈다고 합니다.
임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오후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지인들과 마적산에 올랐던 56 살 이 모씨는 일행과 떨어져 버섯을 따다가 발을 헛디디면서 추락해 의식을 잃었습니다.
실종 사흘이 지난 오늘 오전 7시쯤에서야 이 씨는 실종 지점에서 약 5km 떨어진 신북읍의 한 초등학교 앞길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장창식 경사/ 신북파출소
"맨발로 이마에 상처를 입고 서 있는 상태에 있는 것을 순찰자가 순찰 근무 중 발견하고.."
가슴에 골절상을 입어 걷기도 힘든 상황.
새벽이면 10도근처까지 떨어지는 산속에서 사흘간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인터뷰> 이OO/ 56살
"나뭇잎 속에 들어가고, 잎사위가 많이 떨어졌쟎아요.
물 먹고 싶으면 바위에 물 내려오는 거 (먹고).."
(의식을 되찾은) 이 씨는 이런 동굴에 들어가 체온을 유지했습니다.
구조대의 수색작업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할 무렵 산속을 헤메던 이 씨는 다른 사람이 남긴 발자국을 찾아 결국 산을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강경훈/ 춘천소방서 구조구급계장
"신고가 늦게 되면 실종자를 찾는 데 어려울 분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이 더 크다고 하겠습니다."
산행이 늘어나는 시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2. 강원일보 동정
우원기춘천소방서장은 21일 오전 화천군 상서면 파포2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