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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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3.03.18)
작성자
소방행정
등록일
2013-03-18
조회수
750
내용

(강원일보)

유독물 취급업체 62곳중 57곳 사고 나면 속수무책

대형 참사 잇따라     태백 화학공장 폭발 11명 사상
영월서 이산화질소 대기 누출     5개 업체만 자체방제계획 제출


유독물 취급업체의 가스 누출과 폭발 사고로 인한 대형 참사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2007년 2월에 태백의 한 화학공장에서 소각 중이던 폐화약이 폭발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으며 지난 6일 영월의 한 공장에서 이산화질소가 대기로 누출돼 도내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도내 유독물과 위험물 취급업체에 대한 관리는 과연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짚어 봤다.

■유독물 및 위험물 취급업체
도 등에 따르면 도내 유독물을 취급하는 업체는 모두 62곳에 이른다. 이 중 유독물질 누출이나 화재 발생에 대비한 자체방제계획이 수립된 곳은 5곳에 불과하다.
이들 5개 업체는 염화수소와 질산, 황산, 염산 등의 연간 사용량이나 보관·저장량이 많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 지도·점검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누출에 대비해 자체적인 방제 계획을 만들어 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나머지 57개 업체의 경우 유독물을 제조 사용하는 양과 보관 저장하는 양이 적용범위를 넘지 않아 자체방제계획이 없다.
또 위험물을 취급하거나 저장하는 업체 및 시설도 총 6,864곳에 이르지만 매년 전체 시설 중 샘플로 선정된 5%에만 안전 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전문인력·지도·점검 허술
유독물 누출 등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업체를 지도·점검해야 할 전문 인력은 전무한 상황이다.
현재 도내 62곳에 이르는 유독물 취급업체를 지도·점검하는 인력은 도내 18개 시·군의 담당 공무원이다.
이 때문에 전문적인 지도·점검이 아닌 형식적인 서류 작성에 그치고 있다. 위험물도 특별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각 시·군마다 2명의 소방공무원이 매년 1회 점검 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유독물 취급업체 점검을 나가더라도 전문지식이 없어 서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유독물과 위험물의 누출 사고 등을 막기 위해서는 업무가 일원화되는 등 전문적인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족한 화학 장비

가스 누출 등 화학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조 장비도 크게 부족하다. 현재 화학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누출된 가스를 분석해 곧바로 대응할 수 있는 장비인 생화학차는 춘천에 배치된 1대가 전부다. 유류 폭발사고 발생 시 분말을 살포할 수 있는 화학차도 동해 2대, 태백 2대, 춘천, 원주, 강릉, 삼척, 홍천, 횡성에 각각 1대씩 8개 시·군에 총 10대에 불과하다.
더욱이 화학보호복 234개 중 50%에 이르는 117개는 도장작업용, 미세분진 작업용으로 사용되는 보호복으로 사실상 화학보호복 역할을 할 수 없다. 이마저도 133개는 내구연한 5년이 지난 장비로 자체 검사를 통과해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는 유독물 영업을 현재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바꿀 계획으로 자치단체가 담당하고 있는 유독물 관리 권한을 지방환경청이 담당토록 관리 주체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유독물 취급업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고 이력이 있는 업체와 다량을 취급하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점검한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화천]동서고속화철도 화천 경유 서명운동 나서

사회단체 4대 현안해결 결의

화천】화천지역의 주요 현안해결을 위해 사회단체들이 범군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군번영회 등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화천신협 회의실에서 지역 4대 현안 해결을 위한 결의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화천 경유, 화천소방서 설치, 화천정보산업고 부사관학과 개편, 화천고 학급 증설 등을 시급한 해결과제로 선정했다. 이날 모인 단체 관계자들은 “화천은 국가도로망과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제외되는 등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이 큰 곳”이라며 도내에 4차선 진입도로 하나 없고, 철도 계획조차 없는 시·군이 도대체 얼마나 되느냐”고 말했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과 통일, 대륙연계에 대비해 동서고속화철도는 반드시 화천을 경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간 25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는 화천지역에는 대형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소방서 설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