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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2013.8.29.)
작성자
구조구급계
등록일
2013-08-30
조회수
847
내용
강원일보 [춘천]지하 주차장서 차량 5대 불타는 동안 물 한방울 안 나온 이상한 스프링클러 | |
동파 우려 물탱크 저장방식 써
배관 이상 땐 화재 시 무용지물 소방당국 주요 건물 점검키로 【춘천】속보=춘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본보 29일자 16면 보도)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소방당국이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 점검에 나섰다. 지난 28일 낮 12시27분 춘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5대와 오토바이 1대를 태우고 1시간20여분만에 꺼졌다. 당시 화재 현장에는 높이 3m 지점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다. 화재가 초기에 진화되지 않아 연기가 주차장에 가득 차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소방대원들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소방 설비는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로 평소 물탱크에 물을 보관하다가 연기가 감지되면 배관을 통해 물이 공급되면서 분사해 불을 끄는 방식이다. 하지만 물탱크와 스프링클러를 연결하는 배관에 문제가 생기면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더라도 물이 분사되지 않는다. 해당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도 연결 배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소방당국과 아파트 측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지하주차장 화재를 계기로 춘천을 비롯, 도내 주요 고층 아파트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아파트 중 상당수는 추운 겨울 배관의 동파 가능성이 높아 물탱크에 물을 저장하는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 현행법상 연면적이 5,000㎡ 이상, 16층이 넘는 아파트의 경우에만 종합정밀검사 대상으로 1년에 1차례 소방서에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춘천지역 대부분의 아파트가 15층 이하라 자체적으로 작동기능 점검만 하는 점도 감안했다. 박진호기자 환경시사뉴스 h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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