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올해
국비 122억원을 투입해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하천과 소하천에 대한 정비
사업을 펼친다.
재해
예방·생태보존·친환경 하천 가꾸기로 추진되는 올해 하천
정비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소방방재청의 국비지원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은 94억원의 예산을 들여 고향의 강 정비사업, 생태하천 조성사업, 하천 재해예방사업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동면 임당리~팔랑리의 서천 3.8km 구간은 홍수예방 및 생태환경 개선과 지역특색을 고려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하천으로 조성된다.
또 지난 2011년부터 사업이 진행된
수입천(7.8km·총사업비 114억원) 구간은 올해 38억원을 들여 종합형 생태하천으로 마무리되며, 재해에 취약한 청리천은 48억원이 투입돼 친숙하고 쾌적한 하천으로 정비된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청 지원사업인 소하천정비사업(28억원)은 4개 소하천에 대한 홍수
방어능력 향상과 본래의 아름다운 하천으로 꾸미기 위해 기존에 형성된 식생대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하천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재해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구/최원명 wonmc@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