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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도 가평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정창근이라고 합니다...
7월11일(일) 아침 8시59분경 평소와 같이 주말을 이용해 축구를 하다 잠시 쉬는도중
아버님께서 너무나 힘든 목소리로 다급한 전화한통이 왔습니다...
그 길로 제가 집으로 자차로 이동하면서 9시 정각 춘천소방서 상황실로 구급신고를
하였습니다... 집으로 도착하니... 2년전 협심증 판정을 받으시고 꾸준한 약물치료로
호전되었던 아버님께서 갑작스런 통증으로 너무도 괴로워 하시고 계셨습니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물론 구급대원은 아니지만.. 평소 구급교육을 통한 기초 구급 상식
으로 긴급 상황시 현명히 대처 하리라 생각되었지만.. 처음 당해본 너무도 낮선 상황에
제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춘천소방서 구급대원께서 도착하셨고...
신속한 응급 처치 및 이송으로 신북읍 천전리(윗샘밭)에서 9시 30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강원대학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님을 의료진에게 인계후에도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 모르는 저에게...
구급대원 께서는 제맘을 진정시켜 주셨고 짧은시간 너무도 큰 의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당일 경황이 없어 제대로 된 감사의 맘도 표현하지 못한 송구스런맘에
이렇게 지면으로 남아 인사 올립니다...
구급대원님의 신속한 구급활동으로 다행히 아버님께서는 건강하게 내일 퇴원을
하십니다.... ^^
당일 경황이 없어.. 출동하셨던 대원님의 존함도 기억이 잘나지 않지만....
7월 11일 주간으로 구급활동 하셨던 (기관요원 : 소방장, 구급대원 : 소방사)구급대원께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__)
...7월 11일..소방관인 제게도 119는 너무도 큰 안전지킴이였고 버팀목이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춘천소방서의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