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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따듯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김소영
등록일
2011-10-19
조회수
1496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목요일에 춘천고속도로에서 갑작스러운 불안증으로 양손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때 여러분들의 큰도움을 받아 위험한 고비를 잘 넘기게되었고, 특히 그때 구조대원이셨던 이명환 대원님의 따듯한 도움을 잊을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날 저는 혼자서 춘천에서 속초로 직행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마비 증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하기전 같은 고속버스 승객으로 타고계셨던 다른 분들의 도움으로 119신고도 대신해주시고, 마비온 부분에 맛사지도 해주셔서 조금씩 진정이 되고있었습니다. 구조대원들께서 도착하고 난뒤, 버스에서 구급차로 이동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었는데, 그때 구조대원 중에 한분이신 이명환 대원님께서 불안해 하는 저를 따듯하게 대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멀미가 날까 걱정하여 출발을 미뤄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제가 진정이 될때까지 한참을 기다리다가 출발해주시고, 또 제가 덥다고 할때는 차문도 열어주셨다가 바로 다시 춥다고 하니까 또 문을 닫아주시고.. 정말 깨알같이 감사드릴 일이 많습니다. 특히 제가 하는 말을 차분이 잘 들어주셔서 마음이 많이 안심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명환 "천사" 대원님~~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