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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소방서와 농업기술센터에 너무 감사해서 이 글 올립니다.
본인은 신북읍 지내리에서 토마토 하우스 농사를 30년 넘게 운영하는 안민청입니다.
저희 하우스는 약 8천 평정도 되는 매우 큰 면적입니다.
일반 토경(땅) 재배가 아니고 전체 수경재배(양액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물이 가장 중요한 재료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지난 4월9일 오전 갑자기 관정 모터에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저희 관정은 지하 100m 이하의 지하수를 퍼 올리는 관계로 수리하는데만도 시간이 하루 이상 걸린다고 했습니다. 수중 모터도 맞는게 서울서 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금년은 이상 고온이 많았습니다.
양액재배에서 하루 동안 물을 못주게 되면 토마토에 심각한 피해가 있습니다.
4월9일도 날씨가 매우 따뜻했고 하우스 안은 한 여름이었습니다.
물을 안주면 반년 농사를 망치는 그런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급한 나머지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소방차로 물을 좀 갖다 줄 수 있냐고요.. 부탁을 했습니다.
소방서에서는 “춘천시에 문의해서 문서를 보내주면 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대답해서,
바로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걱정도 됐는데 유통원예과장이 받았습니다.
사정 얘기를 하고 유통원예과에서는 바로 문서를 소방서로 보냈습니다.
소방서에서 연락이 오고 저희는 바쁜대로 3차의 물을 받았습니다.
모터는 밤새 수리를 하여 그날 이후 안전하게 농사를 짓고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토마토 익으면 소방서와 농업기술센터에 꼭 갖다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던 부처간의 소통이 바로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신속히 처리 해준 유통원예과장님, 그리고 현장에 나와 같이 애써주신 용해중 전략작목계장님, 김민주 주무관님 모두 고맙습니다.
특히 협조 문서에 바로 농가의 타는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준 춘천소방서 방호구조과의 담당자님들(물차 운전, 급수해준 모든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민을 위해서 정말 애써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