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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본문 시작철원소방서 소속 대원 소방장 박자혁·소방교 김범호는 지난 2일 소방 관련 유튜브 채널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했다.
‘불타는 나방’은 현직 소방관들에게 구조장비와 소방차량 조작, 인명구조기법 등 여러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공하는 채널이며, 일반시민에게도 도움이 되는 소방 관련 지식과 정보를 유튜브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박자혁 소방장은 근무시간 이외에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촬영 및 편집 등 소방교 김범호를 비롯한 철원소방서 동료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박자혁 소방장은 2022년 상반기 강원도 최고 소방공무원에 선발된 이력이 있으며, 소방에 관련된 정보를 많은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본인이 근무하며 겪었던 일들과 배운 것들을 동영상을 통해, 보다 쉽게 배우고 습득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어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불타는 나방’은 첫 수익금 119만 원을 지난 2021년 9월 화천군에 소재한 사회복지재단(풍익홈)에 기부했다. 2차로 경북소방본부 홍보팀을 통해 경상북도 어린이복지센터에 철원오대쌀 10kg 8포대를 보내기도 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사회에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던 지난 기부처럼, 이번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실시했다고 한다.
박자혁 소방장은“불타는 나방 채널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직 소방관과 일반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지속하여 제작하고, 수익금은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