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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 쏘임 사고 급증 우려... 동해소방서, 시민 안전수칙 당부
작성자
동해소방서 홍보
등록일
2025-07-04
조회수
11
동해소방서(서장 강윤혁)는 최근 3년간 강원도 내 벌집 제거와 벌 쏘임 사고가 주로 6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돼 왔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동해시 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2,22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2,090건이 6~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2년 663건 ▲2023년 712건 ▲2024년 848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7월 273건, 8월 308건, 9월 126건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여름철에만 707건의 출동이 집중됐다.
이에 소방서는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향수·진한 화장·음주 등 자극 요인 자제 ▲검은색 계열 의복보다 밝은색 옷 착용 ▲벌집 발견 시 자극하지 말고 천천히 20m 이상 이탈 ▲야외에서 단 음식이나 음료 개봉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한,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침을 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긁어내고 상처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냉찜질해야 한다. 호흡곤란·어지럼증·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정이화 구조구급팀장은“벌은 기온이 높을수록 활동성과 공격성이 강해져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시민이 직접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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