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본문 시작
제목
언론보도(6. 23)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7-03
조회수
831
내용

강원도민일보

 


 

□ [기고] 강원도 소방본부장 왕재섭

 

물놀이 안전하게 즐기자

 

즐거움과 함께 생명을 담보해야 하는 여름철 물놀이의 계절이 본격 시작됐다. 2008년 강원도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로 인한 구조활동을 살펴보면, 구조건수 212건에 구조인원 289명으로 전년에 비해 건수로는 24.7%, 인원은 19.4% 증가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와 산악사고 다음으로 많은 구조인원을 보이고 있어 강과 바다가 많은 강원도의 지형적 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난사고의 유형은 △교량 등에서의 추락·투신 등을 포함해 못, 풀 등에서의 일반적인 익수사고 △교통수단의 수중추락·침몰사고 △급류·계곡에서의 고립사고 △수해현장에서의 고립사고 △동계 수난사고 등 특수 환경에서의 수난사고로 구분한다.

 


 

이런 각종 유형의 수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기관은 ‘수난사고 현장활동 지침’을 마련해 내수면에서의 수난사고에 주로 적용하고 있다.

 


 

이 지침의 목적은 수난사고 대응단계를 표시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현장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출동지역 내 소방기관을 돕기 위한 것이며, 또한 수난훈련에 있어서 수난구조 기관의 안전기준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119중앙구조대에 의해 마련된 것이다. 강원소방은 전문 수난구조요원 양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매년 수난구조 교육·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철원지역에서 이루어 지는 동계수난구조훈련 및 춘천지역에서의 하계수난구조훈련을 통해 유수의 수난구조대원을 키워내고 있다. 또한 현장책임지휘관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수난구조지휘관(자)은 긴급한 수난사고현장의 인적·물적 자원에 대해 총체적인 지휘·통솔권을 가지고 효과적인 인명구조를 위해 전체를 총괄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이루어지는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도 여름철 강과 바다에서 펼쳐지게 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지역별 물놀이 안전사고다발지역인 강과 해수변 27곳을 지정하고 약 650여명을 배치, 순찰 및 구조활동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을 현장에서 지켜내는 큰 수확을 얻었다. 전체 여름철 물놀이 사고 분석을 통해 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된 지역에서의 사망은 5곳 5명(7.6%)에 그친 반면, 그 외 지역에서 58곳 61명(92.4%)을 차지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강원소방에서는 5% 증가된 약 680명의 시민수상구조대원을 모집·선발, 7∼8월중 물놀이 장소 여건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시민수상구조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관계기관 및 민간자원봉사자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7∼8월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인한 구조인원은 고립자를 포함할 경우 483명에 이른다. 이중 안타까운 사망사고의 경우를 살펴보면 강 42명, 하천 11명, 해수욕장 9명, 계곡 4명으로 총 66명에 이르고 있다.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상대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곳에서의 사망사고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개별 안전 수칙의 습득 및 준수와 더불어 물놀이 지역의 선택도 중요하다. 해당 지자체에서 선정한 물놀이 가능 지역 여부의 사전파악, 구조용품의 비치 장소 확인, 유사시 신속한 구조·구급 체제 연락 등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물놀이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만큼 살피고 챙겨야 하는 안전의식과 안전활동이 필요함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강원일보

 


 

□ 국민 생명보호는 군인의 의무

 

11사단 천마대대 부사관 3명 전복차량서 인명구조

 


 

 

교통사고로 전복돼 화재에 휩싸인 차량에서 인명을 구조한 용감한 부사관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천마대대에서 근무 중인 2중대 행정보급관 김용정 상사와 3중대 행정보급관 지창근 상사, 본부중대 전도헌 중사는 지난 17일 오후4시께 훈련장으로 이동 중 남면 일대 44번 국도상에서 승용차 한 대가 심하게 파손된 채 전복돼 엔진부분에 불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량에는 50대 부부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상사 등 3명은 갓길에 차를 세운 후 즉시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구조활동을 벌였다.

 

부사관들은 119에 신고하는 한편 부대차량에 비치하고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1차 진화를 실시했다. 하지만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자 지나던 다른 군용차량을 세운후 소화기를 빌려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이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두 부부는 큰 부상 없이 도착한 소방서 구급차로 안전하게 후송됐다.

 

이들은 이후 경찰차량이 도착하기까지 현장에서 교통통제를 하면서 파손된 중앙분리대와 사고차량의 잔재를 신속히 치워 추가적인 사고를 예방했다.

 

김상사는 “위기에 처한 국민을 구하는 것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구조 소감을 담담히 밝혔다

 

 

 

□ 어린이 소방안전교육(강원,도민)

 

 

원주소방서(서장:조근희)는 22일 오전 10시30분 단계동 단성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생 40여명을 대상으로 119신고요령 및 소화기사용법 등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신아일보

 


 

□ 동해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출동훈련 실시

 

 


 

동해소방서는 지난 19일 동해시 실내체육관에서 2009년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출동훈련(사진)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해소방서 및 15개 기관·단체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상황메시지 부여 ▲소방관서 출동 및 관계기관 통보(출동요청) ▲긴급구조통제단 설치·운영 ▲긴급구조통제단장 지휘권 이양(통제단장→긴급구조대책본부장)절차 순으로 실시됐다.

 

이흥교 동해소방서장은 훈련 종료 후 강평에서 “우리 모두가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상시 유관기관간의 공조체제를 확립하고 내실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