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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0시17분께 춘천시 남산면 모 펜션 1층에서 불이 나 내부 150㎡을 태우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펜션에는 투숙객이 없었으며, 업주 등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매점냉장고 인근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업주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추석 이후 환자 급속 확산… 응급실 이용 2배 증가·연령층 다양화
열흘 새 신종플루로 전국에서 7명이 사망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가속화 돼, 지난 여름 우려됐던 환절기 신종플루 대란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비공식 집계중인 신종플루 확진환자수가 추석연휴 이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각 거점병원에서도 추석 연휴 이후 병원을 찾는 신종플루 의심 및 확진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는 지난 9월 한달 전국적으로 8명이 사망하는 등 다소 소강상태였으나,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연령층도 고위험군 중심에서 영유아로 다양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7세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신종플루로 숨지고 도내에서도 춘천의 한 여중에서 학생 12명이 집단으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학생들사이에서 신종플루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한림대병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신종플루로 응급실을 이용한 환자 수가 예전의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동안 주춤했던 신종플루가 다시 기지개를 펴는 데는 날씨가 쌀쌀해진데다 실내공간 생활이 많아지면서 근접촉비율이 높아진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신종플루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도내 거점병원 응급실에는 신종플루 환자들이 몰려 병원 내 감염을 우려하는 지적도 높다.
일부 거점 병원 응급실에는 각 병상을 차지하고 있는 응급환자와 보호자들이 마스크 없이 진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며 이 가운데는 노인층도 상당 수여서 병원 내 감염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8일 거점 병원인 모 병원에서는 동네의원에서 신종플루 의심환자 판정을 받은 후 응급실을 찾은 중학생 A(14)군이 이 곳에서 마스크 조차 제공받지 못한 채 노인 등 고위험군 응급환자들과 섞여 대기하며 확진판정 후 투약 처방까지 받은 후 귀가했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추석 이후 신종플루 환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신종플루 외래 클리닉의 경우 입구부터 마스크를 씌우지만 응급실의 경우 급박한 상황 등 특성 때문에 마스크를 모두 씌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호 삼척소방서장은 19일 오전 9시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각 안전센터장과 함께 의용소방대 교육에 관한 강의 평가회를 갖는다
경기도 구리의 오피스텔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리포트]
10층 짜리 오피스텔 가운데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시작된 건물 5층 내부는 남긴 것 없이 타버렸습니다. 33살 조 모 씨의 오피스텔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밤 11시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조 씨는 현관 앞에 쓰러져 숨졌습니다. 불길은 25분 만에 잡혔지만, 놀란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원남희, 구리소방서 소방관]
"5층 이상에 있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살려달라고 해서 연기를 마신 사람들만 몇 명 데리고 나왔습니다."
37살 최 모 씨 등 3명은 연기를 많이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밤 8시쯤에는 4층 짜리 다세대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2층에서 시작된 불은 금세 윗층 쪽으로 번졌습니다. 주민들이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3층에 사는 38살 이 모 씨는 옆집 1층 지붕으로 뛰어내리다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건물 옥상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옥상 간이 창고에서 난 불은 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