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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재래시장 화재보험 외면 (MBC뉴스)
재래시장은 인화성 물질이 많아 일반 건축물보다 화재에 취약합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도 화재보험 가입은 쉽지 않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해시 묵호동 중앙시장.
50여년 전부터 형성된 이 시장은
상당수가 목조 건물인데다 오래된 전선들도
뒤엉켜 있어 화재위험이 높습니다.
이처럼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보험 가입이 필요하지만 상인들은 보험 가입이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INT▶ 상인
"우리도 화재가 나면 걱정이 많아요. (그런데 보험가입이 안되니까) 보상 받을 수 없잖아요. 보험을 들어놓으면 좋은데 이 부근 상점이 가입이 다 안돼있어요."
◀INT▶ 상인
"시장건물이 허술하고 촘촘히 붙어있으니까 가입을 못해준데요. (보험회사에서) 와서 둘러봤는데도 가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S/U)동해 중앙시장의 200여개 점포 가운데 화재보험에 가입된 곳은 50여곳에 불과합니다.
재래시장의 경우 낙후된 점포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 위험성이 높고, 보상범위가 만만치 않아 보험회사들이 가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보험회사 관계자
"(재래시장이라도 도로인접지역은) 소방차가 접근할 수 있어서 보험가입이 돼있고요. 골목 안쪽은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렵고 노후된 곳이 많아서 (가입이 어렵습니다)."
보험 회사들이 상가의 화재보험을 위험이 적은곳으로 선별해 받고 있는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재래시장 화재가 자주 발생해
예방의 중요성과 함께 피해 보상책이 필요하지만 정작 보험가입은 외면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