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언론보도
본문 시작
어제 저녁 6시 10분 쯤 대구 사월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8층 김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59살 김 모 씨가 불을 피해 베란다로 대피하다 20여 m 아래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내부 10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 쯤 충남 천안시 목천에서는 음주 운전으로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옆자리에 있던 동생 34살 김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운전자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으로 만취상태였습니다.
오늘 저녁 7시쯤 경남 함안군 화개산에서 불이 나 0.2ha를 태우고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이라 소방헬기 없이 소방관과 군청 공무원 등 5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했고, 등산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 수영동에 있는 다가구주택 2층 59살 박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박 씨와 박 씨의 노모 83살 백 모 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거실 20여 ㎡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안에서 휘발류를 담은 통이 발견됐고, 평소 박 씨가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부족 사업비 223억원 확보·운영주체 결정 여부가 관건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의 성공적인 개장과 향후 운영주체 확정문제가 올해 태백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태백시에 따르면 올해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는 544억원의 사업비가 확충돼야 하지만 현재 탄광지역개발비 171억원과 시비 50억원, 지방채 100억원 등 총 321억원이 확보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개최하기로 했던 태백시와 행정안전부 및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간의 차관회의가 올초로 연기되면서 부족분 사업비 확보 문제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가 올해 준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가 개장되고 난 뒤 설립목적인 재난과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소방방재청 등 정부가 운영주체가 돼야 한다는 태백시와 시민들의 입장도 받아들여져야 한다.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내 신축중인 강원소방학교의 4월 개교를 앞두고 이에 따른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당초 목적대로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소방학교가 철암지역에 설립된 만큼 철암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들의 정주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기 시장은 “소방학교 개교를 앞두고 진입로 문제가 좋은 결실을 예고하고 있다”며 “부족분 사업비 문제와 운영주체 등에 그동안 준비해 온 행정력을 토대로 성공적인 개장을 맞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동막리 일대 78만6,000㎡에 (주)신우전자 등 100여개 업체 공장 이전·신축
삼척시 소방방재일반산업단지조성 사업이 오는 2월 착공되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분양도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이달 중 근덕면 동막리 일대 78만6,000여㎡의 방재산업단지 조성 공사 입찰과 적격심사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하고 2월 중순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일대 361필지 중 181필지는 현재 협의 보상이 완료됐고, 123필지는 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서 보상가 재결 신청을 받아들여 새로운 보상가에 대한 협의를 거쳐 수용 절차를 밟게 된다. 나머지 10만4,000여㎡, 57필지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를 진행 중이다.
소방방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편입되는 가구 중 이주를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인근 대진지구와 신리지구에 택지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이달 중 소방방재일반산업단지 공장 용지 분양 공고를 하고 입주신청과 분양을 실시한다.
현재 소화기 및 가스 경보기 제조업체인 (주)신우전자와 20여개의 협력업체 등 모두 100여개 업체가 이곳에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축하겠다고 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규제완화, 세종시 수정안 제시 등으로 올 한 해 도내 각 자치단체의 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삼척시는 소방 기술 연구와 검·인증 기관, 소방 방재 관련 기업체 집적화를 통해 기업 유치에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척시는 소방 방재 관련 기술 연구, 소방 방재 시스템 개발, 소방 분야 산·학·연 공동 연구 및 기술 지원, 소화기류 및 소방산업 기기 검·인증 기관도 함께 유치하는 등 소방 방재 관련 기업체들이 가장 편리하게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해 왔다”며 “기업 유치가 그만큼 수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