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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상해서 글을 올립니다
작성자
남기양
등록일
2017-01-25
조회수
1038
내용
안녕하세요
평소 소방서의 대원들에게 감사를 느끼고 살아가는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기치 않은 일로 인하여 불쾌한 감정이 드는군요
요즘 폭설로 제설로 인하여 길이 많이 막히고
치워두엇던 눈들이 녹아 도로는 형편없어 졌습니다
금일 14시30분경
화부산 막국수 방향에서 MBC방향으로 도보이동중
교동한신아파트앞에서 강릉역앞으로 진행하던 소방구급차가
웅덩이를 지나던 본인에게 흙탕물을 몸전체에 뒤집어 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싸이렌도 울리지 않은 것을 보면 그렇게 다급한 상황도 아니고 백밀러를 통하여
충분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 사과 한마디없이
지나쳐버린 행위는 공직자로서의 윤리에도 적합치않으며
흙탕물을 전부다 뒤집어쓴 본인에게는
매우 불쾌하고 언짢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행위는
119소방대의 품위와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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