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소방서 소식
본문 시작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한다. 올해는 유래 없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경기침제, 불안고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5년간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가 200건이 넘는 것으로 국가화재 통계가 있습니다. 홍천소방서 전직원은 안전한 화재없는 홍천군을 위하여 ‘부처님 오신 날’ 을 맞아 연등 행사, 촛불사용과 같은 화기로 인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악지형과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하여 강한 돌풍이 불면서 작은 불씨의 화재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큰 위험을 안고 있다. 이는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위험성을 안고 있으며, 소방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통계에 따르면 봄철 화재 발생률이 사계절 중 가장 높다. 겨울철(28.3%)에 비해 5%이상 높은(33.2%) 점유율을 보이는데, 특히 임야나 야외, 사찰인근 등 실외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특징입니다.
소방공무원은 부처님 오신 날 등을 전후해 사찰과 산림 등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특별경계근무를 한다. 이 기간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긴급대응체제로 전환 근무체계로 변환하여, 전국 공원묘지와 주요 사찰 주변 등 전국 967곳에는 화재·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 장비 9,947대와 소방대원·의용소방대 153,063명 등 소방력이 전진 배치되며, 소방관서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은 비상 시 바로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대기 근무를 합니다.
홍천군민 여러분은 다음의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봄철 산불화재의 주요원인인 입산자의 실화, 쓰레기소각과 같이 부주의에 특히나 주의해야 합니다.
2. 입산자는 화기물질 소지를 금하고 산행 시에는 금연해야 하며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나 야영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3.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을 하지 말아야하며, 산불을 목격하게 되면 119나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산불이 급격하게 확산될 때에는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화재장소보다 낮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만약 불길에 휩싸일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해 화세가 약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합시다.
4. 연등을 달 때는 전선이 꼬이거나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콘센트는 단독으로 사용해야 하며 촛불이나 향불을 피울 때는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고 불을 켜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합니다.
금년 봉축표어처럼 부처님 자비를 우리의 마음속에 꽃피워 사랑· 나눔·행복·평화가 세상에 피어나게 하자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도 부처님 같이 화재예방을 위하여 작은 관심과 주의로 대형 재난 예방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