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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원도민일보 5면 : 인제 추락 헬기 시신 1구 추가 수습
지난 6일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점봉산 8부 능선에서 송전탑 건설공사에 투입됐던 민간헬기 추락사고로 탑승자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본지 11월 7일자 14면)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7일 시신 1구를 추가 수습, 수색을 종료했다.
8일 도소방본부와 인제경찰서는 7일 오후 1시30분쯤 헬기 잔해 밑에서 시신 1구를 더 찾아내 수습을 완료함에 따라 수색활동을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종료하고 동원된 인원 모두 철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추가로 찾아낸 시신은 신원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지만 착용하고 있는 옷이 전날 발견된 시신의 것과 달랐으며 이후 1시40분쯤에는 헬기의 잔해 안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경찰은 수습된 시신들에 대한 DNA 감식을 통해 헬기에 탑승 중이었던 항공사 임원 오 모(62)씨와 기장 최 모(48)씨의 신원일치 확인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는 회수된 블랙박스를 분석, 사고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민간항공사인 C항공 소속 KA-32A ‘카모프’기종의 사고 헬기는 지난 6일 오후 1시4분쯤 송전탑 건설 현장에서 벌채목 등 자재를 운반하다 추락했으며 경찰과 119구조대, 703 특공연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민·관·군 합동 수색단 70여명은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시신 및 잔해정리 작업을 전개해 왔다.
2. 강원도민일보 13면 :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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