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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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도민일보)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0-01-19
조회수
526
내용

태백 ‘소방학교’ 경제효과 기대
안전체험테마파크 활용 4월 개교
연간 2만명 방문 경기활성화 기대

2010년 01월 19일 (화) 박창현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시설을 활용한 강원소방학교가 오는 4월 개교예정인 가운데 벌써부터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강원소방지원단에 따르면 강원소방학교는 오는 4월 중순쯤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시설을 활용, 개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는 이달초 강원소방학교 준비팀 2명을 현지에 파견했으며 내달초까지 교관을 포함한 근무자 인선을 마칠 계획이다.

이달 현재 개교 첫해 확정된 교육일정은 총 73회에 걸쳐 3056명에 달하고 있다. 향후 기관·단체별 요청과 특별소방교육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교육인원은 최대 2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교육은 주로 숙박을 해야 가능한 일정으로 짜여져 지역 숙박·음식업소에 미칠 파급효과에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소방학교 내 숙박시설은 2인 1실을 수용할 수 있는 30실 규모에 불과해 주변지역인 태백시 철암동과 장성동 일대의 관련시설을 이용하려는 교육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주요 교육훈련은 8주과정인 신임 소방사 120명을 비롯 시군별 소방서 진압·구조대원 및 예방업무 담당자 531명, 응급구조사 400명, 간부급 40명 등이 최소 2~3일씩 다녀갈 예정이다.

또 일선 의용소방대장 및 대원 300명, 긴급대응실무자 과정 100명이 강원소방학교에서 2~3일씩 소방교육을 받게 되며 대학생과 어린이, 군인 등 민간교육도 모두 870명을 대상으로 19회에 걸쳐 실시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상주직원 31명 이외에 연간 최대 2만여명의 교육생이 강원소방학교를 다녀갈 것”이라며 “철암·장성권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와 달리 소방학교 인근 지역인 철암동은 여인숙 수준의 숙박시설 1곳에 불과할 정도로 주변 서비스업종 관련 인프라가 절대부족한 실정이어서 경기활성화가 반감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태백/박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