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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 등 보도내용(홍천군 서면 동반자살기도.. 극적 구조)
작성자
대응관리계
등록일
2010-08-24
조회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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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30대 남녀 3명이 민박집에서 연탄불을 이용한 동반자살을 기도했으나 민박집 주인의 신속한 신고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24일 오전 7시40분께 강원 홍천군 서면 모 민박집 객실에서 이모(27.경북 포항시), 현모(34.충남 천안시), 김모(23.여.서울 강남구)씨 등 3명이 연탄불을 피워놓은 채 신음하는 것을 업주(63.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업주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객실에서 신음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남녀 3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객실 안에는 화덕에 연탄불이 피워져 있었고, 출입문과 창문은 청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119구조대 등에 의해 춘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께 민박집에 투숙했으며, 이들과 함께 투숙한 또 다른 남녀 2명은 이날 오전 민박집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경찰관은 "업주의 신고가 조그만 늦었더라면 큰일이 날 뻔했다"며 "119구조대 등의 대처도 신속해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동일한 내용으로 세계일보 및 헤드럴경제신문에 보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