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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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2011.01.09)
작성자
예방
등록일
2011-01-09
조회수
459
내용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국 `가축 전염병' 포위 상태…살처분·매몰 100만 마리 넘어서

전국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에 포위됐다.

지난해 11월28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8일 현재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등 6개 시·도, 51개 시·군, 109곳으로 늘어났다. AI는 충남, 전북, 전남 등 3개 시·도, 3곳으로 확산됐다. 서울과 경남,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은 가축 전염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구제역 확산에 따른 살처분, 매몰 대상 가축은 8일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 3185농가 117만2538마리가 살처분, 매몰됐고 이에 따른 국고 지출만도 벌써 1조1000억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살처분, 매몰된 가축은 소가 2525농장의 9만9846마리, 돼지는 501농장의 106만9335마리, 염소는 109농장의 2523마리, 사슴은 50농장의 834마리다.


정부는 구제역 가축의 살처분, 매몰을 위해 공무원 6400여명, 군인 5800여명, 경찰 2000여명, 소방공무원 2000여명 등을 투입했지만 구제역 확산에 속수무책이다.


한편 AI는 충남 천안, 전북 익산에 이어 지난 7일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발생했다. 전남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2008년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