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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시스】이은주 기자 = 28일 강원 홍천소방서가 추석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과 조손가정에 성금과 추석선물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홍천소방서 제공)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안나원, 화재로 전소
▲예장 합동중앙 조갑문 총회장(가운데) 등이 안나원을 방문해 기도해주고 있다. 그 너머로 화재로 전소된 안나원 건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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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철정리 소재 노인 및 장애 복지시설인 안나원(원장 정경희 목사)이, 27일 새벽 1시 화재로 인해 건물이 거의 전소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홍천군 소방서 관계자는 “새벽 1시경 정경희 원장의 신고로 출동, 화재 진압을 시도했으나 건물의 70% 이상이 전소됐다”고 밝혔다. 건물 골조만 남은 채 내부가 모두 불에 탔다. 피해 규모는 소방서 추산 7천9백만원으로 가량이지만 실제 피해액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인 것은 화재 직후 정경희 원장의 빠른 대처와 신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추석 연휴를 사흘 앞두고 사고가 나서 함께 거주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미처 거처를 마련하지 못해, 오갈 데 없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모든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당장 일상생활도 어렵게 됐다.
안나원(예장 합동중앙 강원노회 소속)은 2003년 설립돼 노인복지사역에 힘써왔다.
한편 화재사고 직후인 27일 합동중앙 총회장 조갑문 목사와 총무 강정식 목사가 안나원을 전격 방문, 정경희 원장과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했다.
오순도순
강원도민일보 2012년 09월 29일 (토)
◇…홍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희유)은 추석을 맞아 장애인 230명을 초청해 한가위 행사를 갖고 재가장애인 50가정에 선물을 전달.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영)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홍천 명동보육원, 삼덕원 등을 방문해 쌀과 라면등 생활용품을 전달했으며 홍천소방서(서장 이종진)는 생활이 어려운 6가구에 직원들이 모은 100만원상당의 성금과 추석선물을 전달. <홍천>
소중한 생명 '단독경보형감지기'가 구했다
【홍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화재발생 때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에서 경보음이 발생해 사람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28일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1시42께 홍천군 두촌면 철정리 안나원(노인주거복지시설)의 보일러실에서 원인미상(조사중)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집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큰 인명피해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경화 원장(70·여)은 잠을 자던 중 경보음에 잠에서 깨어나 먼저 119 신고후 입소자를 깨워 대피를 유도해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
화재가 발생한 안나원은 두촌119지역대로부터 8㎞, 홍천소방서로부터 19㎞이상으로 현장도착 때 이미 화재가 건물(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조 건물) 전역으로 확대된 상태였다.
하지만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으로 화재초기에 대피,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한편 홍천소방서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39개소에 대한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소방시설 안전관리지도, 소방훈련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