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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 심정지 환자 대비 심폐소생술 교육
등록 일시 [2014-05-13 09:05:25]
【홍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 홍천소방서(서장 이종진)가 12일 오후 2시 동창초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을 했다.
홍천소방서는 올해 3월 홍천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지만 발견이 늦어 결국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지역 내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 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창초등학교는 교내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대응 미숙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에 참가한 한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직원들은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심폐소생술에 대해 제대로 배웠고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됐다"며 "학생들 뿐만 아니라 내 주변 가족과 지인들에게도 심폐소생술 보급을 위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진 홍천소방서장은 "심정지가 발생하면 4분 이내에 뇌로 산소가 공급돼야만 뇌세포가 파괴되지 않는데 이를 심폐소생술의 골든타임이라고 부른다"며 "홍천군에서는 해마다 심정지환자가 발생하지만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쳐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안타까운 일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소방서에서는 일반인에 의한 심정지 환자의 구명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나 공공기관 및 노유자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일반인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각급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fly12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