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언론보도
본문 시작뉴시스
홍천, 소화기로 초기화재 막았다
등록 일시 [2014-05-25 10:23:35]
【홍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 홍천군의 한 공업사에서 불이 나 자칫 크게 번질 뻔한 불을 소화기 4대로 초기 진화해 대형 화재를 막았다.
강원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소재 석화공업사에서 지난 23일 오전 9시20분께 열처리 부스 환풍기 연결부위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받고 진화차량 및 장비 총 6대와 인원 18명이 현장에 출동해 5분만에 도착해보니 공업사 근로자들이 119에 신고한 후 보유하고 있던 소화기 4대를 이용해 초기화재를 진압한 상태였다.
이날 화재 원인은 현장에서 열처리부스 환풍기 연결부위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환풍기 내부 페인트 슬러지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직원들이 신속히 분말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홍천소방서에서는 재발화를 방지하고 수손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화재발생 부위에 다시 한번 펌프차량을 이용해 안전조치를 했다.
석화공업사 직원들은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었으며 덕분에 신속히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홍천소방서에서는 지역에서 초기화재시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화재를 진압한 사례를 '소소심 익히기' 교육자료로 활용해 홍천군민에게 소방안전상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fly12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