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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 '우리아파트 소화·피난시설 제대로 알자'
등록 일시 [2014-08-01 08:29:50]
【홍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강원 홍천소방서(서장 이종진)는 지난 31일 오전 공동주택에 설치된 세대 간 경량칸막이와 대피공간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동주택 관계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지역 내 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자, 입주자 대표 등 공동주택 관계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동주택 소화·피난시설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공동주택 세대 간 경량칸막이 및 대피공간 홍보 ▲소방안전관리자의 역할과 임무 독려 ▲피난시설 유지관리 방법 및 화재 초기대응능력 요령 지도 ▲공동주택 관리자에 의한 안전관리 사항 지도 ▲새생명 살리는 기초소방상식 소소심 익히기 실습교육 등이 실시됐다.
홍천소방서에서는 공동주택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에는 공동주택 피난시설인 경량칸막이와 대피공간에 대한 교육을, 2월에는 경량칸막이 탈출시연을 통한 공동주택의 피난시설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난 6월말까지 실시한 소방대상물 소방특별조사에서는 일부 공동주택에서 소방안전관리자 등이 선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화시설인 옥내소화전 앞에 개인 적치물을 방치하고 소화전 호스가 연결되지 않은 채로 방치돼 있는 것이 발견되는 등 소화·피난시설에 대한 유지·관리가 부실한 점이 지적됐다.
이종진 홍천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의 경우 개인의 주거공간이라 일일이 소방서에서 점검을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관리주체에 의한 자율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리소장 및 소방안전관리자들이 주체가 돼 입주민에게 베란다에 설치된 경량칸막이와 대피공간의 용도를 홍보해 주길 바란다"며 "화재발생 시 피난시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치물도 제거해 주기를 바란다"고도 밝혔다.
fly122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