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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홍천소방서, 추석 연휴 산악사고 주의 당부
작성자
홍천홍보
등록일
2024-09-13
조회수
78
내용

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9월에 접어들며 버섯 등 임산물 채취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최근 홍천에서 버섯 채취와 관련된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97일 오후 1039,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새벽대기산에 버섯을 채취하러 나간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즉시 구조 인력 2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하여, 약 두 시간 후인 98일 자정 23분경 구조대상자를 발견, 오전 27분 안전하게 하산시켰다. 구조대상자는 다행히 건강한 상태로 확인되었다.

 

홍천소방서는 가을철에 버섯 채취 외에도 등산객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산악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2021~2023) 홍천 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255건에 달했으며, 이중 가을철(9~11)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34%(87)를 차지했다. 특히 9월에만 전체의 21.5%55건이 발생해 산악사고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임을 알 수 있다.

 

소방서는 추석 연휴 동안 버섯 등 임산물 채취객과 등산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버섯이 많이 자라는 험한 지형에서는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등산객과 채취객들에게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했다.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확한 산행 계획 수립 적절한 복장 및 장비 착용 기상 변화에 주의 혼자 산행하지 않기 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길 대응총괄과장은 추석 연휴 동안 경로를 알 수 없는 깊은 산속이나 입산 통제구역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산에서 길을 잃거나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는 스마트폰의 GPS를 켜고 119신고앱을 통해 신고하면, 본인의 위치와 구조대의 접근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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