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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본문 시작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최근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불조심을 당부하며 다양한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23일, 홍천군 내촌면 와야리에서 화목 보일러 불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어 약 2,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10월 27일 남면 시동리에서는 주택 인근 깻묵 더미에서 시작된 불이 주택으로 번지면서 4,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고, 30일에는 두촌면 자은리의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2,600만 원의 피해가 더해졌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23년) 홍천에서 겨울철은 연평균 32%의 화재가 발생하는 시기로, 주된 원인은 부주의(34%)로 나타났다. 겨울철에는 화목 보일러, 전기난방기구 등의 사용이 증가하며 주의가 더욱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주민들의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는 것이 소방서 측 설명이다.
이에 홍천소방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소방차 퍼레이드 등을 진행하여,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 안전 대책을 추진하여 지하주차장 화재 안전 대책, 화재 안전 중점 관리 대상 정비 등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4대 대책 및 12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 점포와 같은 비상주 건물에 대한 화재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화재 취약 시설에 소화용구를 설치 및 배부하는 등 겨울철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군민 여러분께서는 겨울철을 맞아 난방기구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각 가정에서는 화목 보일러 사용 시 관리와 점검에 신경 쓰시고, 지역 내 주요 대상처에서는 불조심 환경 조성에 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