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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벌 쏘임 사고 잇따라…여름철 야외활동 주의 당부
작성자
홍천홍보
등록일
2025-07-01
조회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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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소방서(서장 이강우)는 최근 관내에서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오전 1149분경, 홍천군 내 한 축구장에서 축구를 하던 30대 남성이 땅벌로 추정되는 벌집을 건드려 팔과 머리 등 여러 부위를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즉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소방청 구급스마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홍천지역에서는 총 10건의 벌 쏘임 사고가 신고됐다. 강원도 전체 벌 쏘임 사고는 202286920239052024916건 등 최근 3년간 매년 9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상고온과 열대야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야외 활동이 늘면서 벌 쏘임 환자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 강한 향이 나는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이 주로 어두운색 계열의 옷에 공격성을 보이는 만큼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이동하며, 만약 벌집에 접촉했다면 머리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벌은 단 음료와 탄산음료 등에 유인되기 쉬우므로 야외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이 남아있는 경우 신속히 제거하고, 쏘인 부위는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구토, 어지러움, 호흡곤란, 전신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쏘인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면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

 

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은 무더운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벌 쏘임 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주민 여러분께서는 야외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자극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벌 쏘임 환자 이송모습.jpeg
벌집 제거 모습.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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