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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서 번개 맞은 30대…릴레이 심폐소생술이 살렸다
작성자
평창홍보
등록일
2021-08-11
조회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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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목장에서 벼락을 맞은 뒤 심정지 상태가 됐던 30대 남성이 목장 직원과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10일 강원도소방본부와 평창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쯤 강원 평창군대관령면 횡계리 한 양떼목장에서 30대 후반 A씨가 벼락을 맞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를 발견한 목장 관계자는 곧바로 119에 전화를 걸어 "사람이 벼락을 맞아 의식과 호흡이 없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오후 1시19분쯤 현장 도착했을 때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목장 관계자가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


현장에 도착한 김주형·김효진·박치우 소방장 등 3명의 구급대원은 곧바로 기도를 확보한 뒤 심장 충격기와 CPR을 이어갔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 중에도 CPR을 지속한 결과 오후 1시27분쯤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고 병원도착 직전에는 의식도 회복했다.


A씨는 현재 인지능력이 약간 떨어진 상태지만 기본적인 대화는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벼락을 맞으면서 등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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