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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대원님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작성자
김영수
등록일
2012-02-08
조회수
439
내용
소식도 없이 떠나온 저에 대한 무정함이 아직은 자리하지 않으셨는지요?
그냥 ‘고마웠습니다.’ 라는 한마디로 떠나오기엔
가슴이 용납하지 못해 빠른 시일에 전하려 한 마지막 인사를 지금에서야 올리오니,
무정함이 자리하셨다면 지금 이글을 보시며 지워주셨으면 합니다.
대장님 이하 많은 분들과 함께한 14개월의 시간동안 나름의 어려움과 고충은 있었지만
열정이 있었던 삶이였고, 그로 인해 행복했었다는 사실이 느낌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마음이 곧 함께한 모든 분들의 마음과 같아 질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아무리 좋은 법과 제도도 누군가에게는 불이익과 아픔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지난시간 부족함이 있었다면 넓으신 이해와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무사히 잘 다녀오라고, 염려로 잡아주신 손길!
가면 안 된다며 안타까워 하시던 눈길!
마음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다시 뵙는 그 시간까지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 드리오며,
하나 된 힘으로 삼척소방서 의용소방대의 미래가 역사 속에 펼쳐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랑과 격려로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김영수 드림.